북경양꼬치 음식 재탕하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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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후기(일반) | 등록일 : 2020-07-29 00:08:26 | 글번호 : 45691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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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양꼬치 음식 재탕하는 것 같네요

첨부 이미지 : 2개

사실 요리류를 먹으러 간건데
한 열한시 넘어서 갔더니 요리류는 안되고 양꼬치 인당 기본으로 시켜야한데서 양꼬치를 먹었어요.

그런데 사진에서 보시다싶이 양념된 파와 고추양념들이 땅콩 기본반찬에 잔뜩 묻어서 나왔어요.
양꼬치만 시킨데다 굽기전이라 저희가 먹다가 섞일 수는 없는 상황이었구요.

거기다 추가로 마침 뒷테이블에 사람들이 나갔습니다.
제가 주방쪽이 바로 보이는 곳에 앉아있어 별생각없이 그쪽을 보며 있었는데
그릇을 들고 정리하러 들어가시더니 자연스레 그릇에 담겨있던 빨간 무언가를 반찬담는 쇠통에 넣으시더라구요 ㅎ
설마 싶었는데 새테이블이 들어오자 거기서 꺼내서 그릇에 담아 주시더라구요.....
심지어 제가 봤던 그 빨간무언가는 양꼬치 찍어먹는 양념가루였어요.....
그걸보니 땅콩사이에 빨간 양념들과 파에대한 의심이 확신으로 바뀌더라구요.

그래도 양꼬치는 재탕 못하겠거니 반찬이랑 양념없이 꾸역꾸역 고기만 빼서 먹고 왔는데
왠지 모르게 속만 더 안좋아진거 같고,,,
고파스 소포에서 인기있길래 제 소개로 델꼬 간거라 같이 간 친구에게도 너무 미안했어요ㅠ
저희는 그래서 나올때 반찬이랑 가루들 다 한곳에 모아서 놓고 나왔습니다.
이건 꼭 공유해야할 것 같아서 올려요...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6 21:4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