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상황이 여전히 지속되며 방역 당국은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했습니다. 현재(20일) 기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실행중이죠. 이에 따라 각종 동아리의 오프라인 활동 또한 제약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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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동아리 부원 전예준 씨는 지난 1학기부터 온라인 화상 회의 프로그램을 활용해 동아리 활동과 각종 회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 두기가 실시되어 대면으로 활동을 하는 데 어려움이 있기 때문입니다.

[전예준/ 영어영문학과 20학번 : 줌(Zoom)으로 활동하다 보니까 우선 공연 동아리 특성상 공연을 못 올리게 되었고, 그에 따라 다른 대체 활동을 하게 되는데, 아무래도 원격으로 진행하다 보니까 다양한 팀들 간의 커뮤니케이션이 힘들었고]

보건복지부는 지난 14일부터 수도권 사회적 거리 두기를 2단계로 조정하며, 시설 내 이용자 간 간격을 유지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침에 따르면, 밀집된 공간 내에서 다수의 인원이 활동해야 하는 체육, 예술 동아리 등 각종 동아리의 오프라인 활동이 제약을 받게 된 겁니다.

애기능 동아리연합회의 경우 방역 물품 구비 등을 명목으로 긴급 지원 예산을 작성하는 등 조치를 취했지만, 여전히 동아리의 운영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찬희/ 애기능동아리연합회장 : 야구 동아리 같은 경우에도, 체육 시설 대관 중지로 인해서 외부에서 야구를 하도록 대관을 하려고 하니까 재정적인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코로나 사태가 얼마나 지속될 지 모르기 때문에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걸맞는 동아리 활동을 좀 어느 정도 구성을 해달라는 부탁을 드렸었고요]

몇몇 동아리들은 활동을 이어나가기 위해 2학기 신입 부원 모집 요강을 온라인으로 홍보하며, 면접 일정 역시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동아리 활동에 대해 우리 학교 학생처 학생지원부는 “코로나19에 따른 특별한 운영 가이드라인을 내린 적은 없다. 다만, 방역 지침에 따라 현재 대관을 진행하고 있지 않다”며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상황을 보고 추후 대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KUBS 이혜림입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5 23: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