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축제의 일환인 '아카라카'를 주관하는 연세 응원단에
연세총학과 단과대학생회가 비상중운위를 열고 다음과 같은 사항을 지적, 시정을 요청하였습니다.
1. 아카라카를 대동제와 완전 별개의 행사라는 입장에서 분명히 대동제의 일환임을 인식하기를 요구
2. 지나친 티켓값(10,000원)에 대하여 총학이 티켓값을 관리하고, 남은 금액을 학우들에게 돌려주기를 요구
3. 그 동안 밝혀지지 않았던 예·결산의 공개 및 심의 인준을 요구
4. 아카라카 역시 대동제의 일환이니만큼 앞으로 총학에서 관리할 것을 요구
그러나 연세 응원단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티켓값을 올려도 어차피 사람들이 오기때문에 간섭하지말라는 취지의 대응을 하였으며
비상중운위 자리에서 '이러한 문제점들과 개선 요청을 하기위해 불렀고 답을 듣고자 한다'라는 총학의 이야기에
'답변할 게 없네요, 15일에 안오시는거죠? 단체티켓팅과 자리배분 없던걸로 하겠습니다' 라는 말과 함께 자리를 박차고 나갔습니다.
이에 연세 총학은 15일 아카라카 행사를 전면 보이콧하고 22일에 반값 티켓으로 아카라카에 준하는 행사를 마련하기로 결의하였습니다.
그 동안 아카라카에서 우리 고려대학교 학우들과 연세대학교 학우들간의 과 · 반 교류가 있었습니다.
우리 고대 총학은 학우 여러분께 연세 총학과 함께 15일 아카라카 행사를 보이콧하고
23일 고려대 석탑대동제 폐막제 '입실렌티' 행사에서 과 ·반 교류를 하여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연세대학교의 행사이지만, 우리 학우들이 참가하는 만큼 잘못된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는 점에 대한 문제의식의 공유와 행동 결의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아울러 우리 고대 응원단이 주관하는 행사인 '입실렌티'의 경우에도 티켓값이 7,000원으로 인상되어 많은 학우들의 불만이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입실렌티가 석탑대동제의 폐막제에 해당하는 총학생회 행사의 일환이니만큼 우리 총학생회는 인상된 티켓 요금에 준하는 행사 진행 또는 티켓 요금의 인하를 정식으로 요구할 예정입니다.
또한 고대 응원단의 예결산 심의를 주관하는 총학생회 및 단과대학생회 (중운위) 에서는 자료불충분등의 이유로 고대 응원단에 예산 지급을 보류하고 있는 상황임을 알려드립니다.
입실렌티의 경우에도 연세대학교와 같은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총학생회 차원에서 나설 것임을 학우여러분께 약속드립니다.
함께 만들어가는 석탑대동제, 학우들이 주인이 되는 축제를 위해 학우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 다시 한 번 부탁드립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6-03 04:48: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