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댓글 15
익명
2024-01-17 13:48:33
이게 지방에선 이미 어느 정도 관찰되고 있는, 꽤나 현실적인 문제입니다. 포천같이 비교적 서울과 가까운 곳 조차도 인구 15만명 중 약 1만7천여명, 인구의 약 11%가 외국인 노동자 내지 결혼 이주민입니다. 외국인들'만' 주로 이용하고 현지인들을 거의 이용하지 않는 상권 내지 지역이 더 많이 생겨나고 있고, 그런 지역에서 기존의 한국 주류 문화와는 다른 다문화적 색체가 점점 강해지고 있습니다.
그런 지역에 한국이라는 최소한의 집단적 동질성이라도 심어줄 수 있는 교육과 행정체계를 구축하여, 외국인 거주민과 그들의 후손이 대한민국사람임을 인지할수 있도록 도와야 이민정책이 원하는 효과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더하여 주류 한국 사회가 다문화 사회와 일정 부분 이상 연속적으로 교류함으로써 이민세대가 한국 주류 사회와 동질성을 느낄 수 있도록 자연스러운 소통 기회를 만들어야하고요. 한국 주류 사회에 대하여 이민자와 그의 후손 세대가 이질감과 소외감을 느끼기 시작하면 대만민국 국민이지만 정체성은 한국인이 아닌 사람들로 구성된 집단이 한 지역의 유력집단으로 나타날 수 있고, 현재 우리가 막연히 기대하는 이민의 효과가 예기치 못한 갈등에 상쇄되거나 더 큰 문제로 돌아올지도 모릅니다. :
작성자에게 경고나 강등(이용정지) 처분이 필요한가요? 매일 무작위로 선정되는 고파스 배심원들에게 판결을 맡깁니다.
(주의) 신고 내용에 욕설,폭언 등 불필요한 글을 쓰시면
[]님이 강등됩니다.
사유만 간단히, 감정을 배제하고 써주세요.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