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원단과 애기능생활도서관(이하 애생도)을 제외한 특별기구 예결산안 심의가 별다른 문제없이 통과됐다. 오늘 통과 되지 못한 응원단과 애생도의 예결산안은 중앙운영위원회(이하 중운위)에서 재심의를 하기로 결정됐다.

먼저 진행된 애생도 예결산안 심의에서는 잘못된 예결산안 내용과 부실한 준비로 한 차례 논란이 있었다. 결국 찬성16표 반대25표 기권28표로 부결됐다.

가장 논의가 뜨거웠던 부분은 응원단 결산안이었다. 응원단 결산안에 대해서는 입실렌티 티켓값과 고연전과 관련해 여러 대의원들의 질문이 제기됐다. 나단 언어학과 회장은 “티켓값을 9000원으로 올린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응원단 부단장은 “대부분 입실렌티 때 녹지 운동장을 사용할 때 썼던 깔개 비용과 연예인 섭외 비용 때문에 늘리게 됐다” 고 답변했다. ‘응원단의 티켓 값과 입실렌티에 쓰는 지출은 모두 학생들의 지출인 만큼 연예인 섭외 비용 등을 줄여가면서 티켓값을 유지해야하지 않느냐’ 는 의견에 대해서는 ‘이것에 대해서는 학우들의 의견이 분분할 것 같기 때문에 충분한 의견 교류가 필요하겠다’ 고 답했다.

또한 의장인 황순영 총학생회장은 “입실렌티 티켓 값을 1000원 올리는 것은 중요한 사안인 만큼 중운위 등을 통해 심의를 해야할지, 응원단 고유의 특권인지에 대해 함께 논의 해봐야 한다” 고 의견을 전했다. 동아리 연합회 부회장은 “연예인섭외비용, 무대비용 등이 제대로 규명되지 않은 상태에서 표결은 안된다”는 의견을 표하기도 했다.

결국 응원단 예결산안 심의는 찬성16 기권23 반대31로 부결됐다. 또한 앞으로 부결되는 모든 안건에 대해 모두 중운위에서 재심의를 하는 것에 대해 찬성64 기권4로 재심의를 중운위로 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현재는 법과대학의 예결산안 심의가 진행 중에 있다.

작성자 보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