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기간에 본교 학생들의 학교 포털 사용량은 평소보다 월등하게 증가한다.

본교에 재학 중인 손 학우 또한 예외는 아니다.

바쁜 걸음으로 시험공부 자료를 인쇄하기 위해 인쇄소에 찾아간 손 학우.

하지만 포털 접속 불량으로 인해 시험자료에 접근조차 할 수가 없었다.

[인터뷰: 손윤호(가교 13)]

: 시험기간이 될수록 포털 사이트가 계속 접속이 됐다 안됐다 해서 인쇄하거나 확인할 때 답답한 것이 한 두 개가 아니었다. 또 시험기간이 되면 항상 단톡방에 또 포털 사이트가 접속이 안 되니 하는 이야기로 시끄럽다. 고쳐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시험기간 중 이러한 접속 불량을 겪고 있는 학생은 적지 않았다.

본교 학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서 95% 가량의 학생이 시험기간 중 포털 접속 불량을 경험 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더욱이 본교의 경우 포털이 수업 진행에 있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에 이와 같은 포털 접속 불량은 심각한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

[인터뷰: 김태연(교육 13)

: 포탈 솔직히 사용 많이 사용한다. 수업 자료 찾을 때나 과제 확인하려면 자주 들어가야 하는데 포탈이 접속 안 되니깐 불편한 점이 많은 것 같다.

지속적인 포털 접속 문제의 원인을 규명하고 이에 따른 빠른 해결이 요구된다.

KUTV news

윤세영 기자

영상링크:  http://youtu.be/PWLekCKm1Zo

(1분 00초)

고려대학교 사범대학 학생회는 5.18 열사들이 쟁취한 민주주의의 참뜻과 그들의 의식을 재고하기 위해 ‘광주순례단’을 결성했다.

‘추모를 넘어 현재의 역사로’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됐으며, 단순히 열사들을 추모하는 것을 넘어서 희생자가 아닌 역사적 주체로서 그들을 기억하고자 한 것이다.

[인터뷰: 이대열(사범대학 학생회장)]

광주를 기억하는 일들에 대해서 다시 고민해보자라는 취지에서 진행을 했는데, 추모를 한다고 했을 때 (그것은) 과거의 일이고 지금과는 관련이 없고 슬픈 일이었다. 이렇게 남기기보다는 그때의 문제들이 지금과 맞닿은 일들이 많이 있고 광주에서 벌어진 일들의 원인은 무엇이고 지금까진 어떻게 이어져 오고 있는지 고민해보면서 현재의 관점에서는 어떻게 생각해볼 수 있는지 생각해보자라는 차원에서 광주 순례단을 진행하게 됐다.

14일에는 민주주의 의식을 재고하고 그 참뜻을 토의하기 위한 5.18 광주포럼이 개최됐다.

학교 곳곳에는 5.18 열사들을 추모하고 그들의 희생을 기리는 사진전이 개시됐다.

더불어 열사들에게 추모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학우들의 포스트잇도 부착됐다.

[인터뷰: 하태우(교육 14)]

원래 잊혀질 수도 있는 사건이었는데 이번에 사범대에서 광주순례단을 (결성)해서 사진전도 개시하니깐 추모도할 수 있고 현재 역사에 대해 많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17일 발대식을 진행한 순례단은 직접 광주 망월동 구묘소로 향하여 열사분들에 대한 설명을 듣고 묵념을 했다.

이후 18일 순례단은 시민 공원에서 해단식을 마치며 막을 내렸다.

본 순례단을 통해서 열사들은 더 이상 희생자가 아닌 역사적 주체로서 학우들에게 기억될 수 있었다.

KUTV news

장영빈 기자

영상링크:  http://youtu.be/PWLekCKm1Zo

(2분 39초)

지난 1월 9일, 본교는 후생복지부를 통해 2014년 6월부로 법학대학 카페테리아(이하 법대리아)의 운영을 종료하라고 통보했다.

법학신관 1층에 로스쿨 부원장실 및 학생취업센터를 만들기 위해 기존 1층에 위치한 교수휴게실을 5층으로 이전하고 대신에 법대리아를 폐쇄한다는 것이다.

학우들은 이러한 학교의 일방적인 통보에 대해 학생들과의 협의가 결여된 비민주적인 처사라고 비판하고 있다.

학교 측은 식당아주머니와의 개인 면담을 통해 법대리아 대체식당으로 CJ 법학관에 입점한 프랜차이즈 음식점 비비고를 제시했다.

하지만 비비고의 메뉴 가격은 평균 8000원대를 상회하기 때문에 평균 2500원대의 메뉴로 구성된 법대리아를 대체할 수 없다는 문제점을 지닌다.

뿐만 아니라, 학교 측은 6층에 법대리아 대체시설을 만들기로 했던 협의안을 번복하고 법대리아 폐쇄를 규탄하는 대자보를 철거하는 등 불통의 자세를 보이고 있다.

[인터뷰: 박세훈(자유전공학부 학생회장)]

신법학관 내에도 자보를 게시하려고 했으나, 두 번이나 제지를 당했다. 다른 광고물이나 홍보물은 다 허용을 하면서, 우리가 비판하려는 내용을 담은 자보만은 허용해주지 않았다.

이에 따라 총학생회는 각 단과대 학생회와의 연합을 통해 피켓팅과 서명운동을 진행하는 동시에 기자회견을 열어 법대리아 철거에 대해 강도 높은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공간인 만큼 학생들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한 민주적인 행정이 요구된다.

KUTVnews

주혜영 기자

영상링크:  http://youtu.be/PWLekCKm1Zo

(4분 42초)

오늘도 홍주은 학우는 교양관에서 교내 와이파이를 연결해보지만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인터뷰: 홍주은(언어 13)]

나도 학교 다니면서 와이파이를 많이 쓰는데 와이파이가 잘 될 때도 있지만, 잘 됐다가 안 됐다가 해서 노트북을 많이 쓸 때도 그렇고 핸드폰으로 와이파이를 쓸 때도 그렇고 많이 불편하다. 또 나는 기숙사에 살고 있는데 기숙사 같은 경우에는 (다른 교내 건물보다) 와이파이가 굉장히 잘 안 된다. 그런데 집에 가면 인터넷 쓸 일이 학교에 있을 때보다 더 많은데 와이파이가 잘 안돼서 불편하다.

이러한 와이파이 연결문제는 교양관만의 문제가 아니었다.

교내 건물들의 와이파이 신호 세기와 연결 속도가 어떠한 지 직접 확인해보았다.

그 결과는 놀라웠다.

문과 캠퍼스는 정경대, 서관, 경영대 본관, 사대 신관 순으로, 이과 캠퍼스는 아산 이학관, 창의관, 제 2 공학관으로 순으로 나타나 와이파이 연결 문제에 불편함을 겪고 있다.

그 외에도 기숙사 구관, 고대마루, 홍보관 등 와이파이의 연결 속도가 현저하게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교내에 노트북과 스마트 폰 사용자가 증가하면서 와이파이 연결문제는 해결해야만 하는 과제가 되었다.

총학생회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페이스북, 고파스 홈페이지를 통해 wifi 음영지역을 조사하여 공유기를 추가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공유기가 추가 설치됨으로써 학우들의 와이파이 사용이 보다 편리해지기를 기대한다.

KUTVnews

윤성현 기자

영상링크:  http://youtu.be/PWLekCKm1Zo

(6분 48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