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학기부터 1학년 합동 강의가 온라인 강의로 변경됐다.

작년부터 시행된 1학년 세미나는 수업시간과 겹치는 경우가 생기면서 학우들 사이에서 불만이 제기돼 왔다. 또한 합동 강의가 대형 강의로 진행되면서, 학생들의 집중력 부족, 강사와의 소통부족 등의 문제점이 지적됐다.

온라인으로 변경된 1학년 세미나 시스템에 대해 학우들의 의견은 긍정적인 편이다. 김민재(경영 14) 학우는 “세미나 시간이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시간표 제약이 생겨 불편했다”며 “(1학년 세미나가) 온라인 강의로 변경되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온라인 강의의 진행과정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학우도 있었다. 박문희(디자인조형 14) 학우는 “학생이 제대로 세미나를 수강했는지 여부를 어떻게 확인하는 것인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또한 김정훈(정보대 14) 학우는 “온라인으로 강의하게 되면 세미나를 잘 듣지 않게 될 것 같다”고 실효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1학년 세미나를 담당하는 교양교육실 이상조 과장은 “학생들이 제대로 수강하는 지를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온라인 강의의 한계를 일부 인정하지만, 이는 정해진 예산 안에서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덧붙였다.

강은 기자(qamiso@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