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부터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간 대강당 전경. 공사는 11월 초 완료될 예정이다.
리모델링은 11월 초 완료될 예정이다. 리모델링 이후 대강당은 학생자치공간이 아닌 교육공간으로 활용된다. 이는 학생자치공간으로 사용될 경우, 건물의 수명이 짧아지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권진택 주임은 “대강당 일부는 문과대학 교수실과 연구소로, 나머지 공간은 수업과 행사 진행 장소로 사용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강당의 리모델링은 안전문제 해결과 건물의 기능성 향상에 초점을 두고 있다. 목재로 이뤄진 대강당 천장은 오래전부터 물이 새 내려앉을 수 있다는 위험이 제기됐다. 따라서 이번 리모델링에선 부분보수로 해결될 수 없었던 문제를 해결하고, 대강당 건물을 최대한 보존하는 선에서 △냉·난방 △전기 △화장실 공사를 진행해 건물의 기능성을 높일 예정이다.
1957년 4월 준공돼 48년의 역사를 지닌 대강당은 5년 전 철거대상으로 분류된 후 방치됐고, 미래교육관(가칭) 건축 부지로 사용될 것으로 알려져 왔다. 하지만 건물의 전통을 유지하고 학생의 발자취를 보존하기 위해 리모델링을 하기로 결정이 됐다.
사진 | 차정규 기자 regular@kukey.com
글 ㅣ 박하나 기자 knock@kukey.com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6-01 14:14: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