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추운 날씨에 뮤뱅 출근길을 보겠다고 새벽부터 가서 줄을 설 연게 십덕들을 위하여
'이 까짓 걸 뭐 팁이라고' 라고 할만한 소소한 팁.


일단, 당신이 가게 될 곳은 이곳.

위치는 대략 이러하다.

다음 맵에서 로드뷰로 여의도 kbs를 검색하면 나오는
여의도 KBS 후문,

9호선 국회의사당역 4번, 혹은 5번출구로 나오면 되는데,
여기서 팁 하나.


보행자 안전통로인가 뭐신가를 따라가면
건물을 가로질러 갈 수 있다.(나름 지름길)



목적지에 도달한 당신에게는
두 가지 선택지가 존재한다.

붙돌(순)이가 될 것이냐.
찍덕이 될 것이냐.

'후문' 이라고 써있는 기둥 뒤에 있는 조그만 경비초소에 경비들이 있고,
통행을 제지하기 때문에

요즘의 출근길은 보통
1. 차에서 내려서 후문 입구까지 가는 길.
2. 후문에서 들어와서 대기실 건물까지 가는 길.
두 가지 중에 선택해야 하는데,

1은 보통 편지나 선물 주거나 얘기해보려는 덕후들이,
2는 보통 찍덕들이 선호.
(물론 1에도 찍덕들 있음.)


2의 경우에는 보통 이런 식으로 바리케이트...까진 아니고,
가이드라인? 같은 게 쳐있어서
통행이 자유롭지 못하고 사진 찍는 덕후들에게는 괜찮은 편...


https://youtu.be/cQJpo7kNkHE

이게 1인데, 아마 이렇게 평화롭진 않을거임.

(이거 찍은 분이 카메라 쫌만 더 돌렸으면, 나 찍혔을 듯.ㅋㅋㅋㅋㅋ)




여기서 팁 하나 더.

이거 진짜 개 꿀팁.

예인이 뒤로 보이는 건물...
'산림비전센터'

사실 뭐하는 곳인지는 모르겠지만...





화장실 열려있음.



(당신이 KBS 화장실을 쓰기 위해선 후문으로 출입 못하기 때문에 빙 돌아서 정문으로 들어갔다가
다시 빙 돌아서 후문으로 와야 한다.)



https://youtu.be/YSVthNPBKqk

이게 2인데, 저 가이드라인을 예전엔 내 가수 올 때만 뚫고 나가서 애들이랑 얘기하기도 했는데,
요즘은 어떤지 모름...



아무튼 보통 7시 반~9시 사이에 리허설을 위한 1차 출근을 하고,

리허설 끝나면 나와서 밥을 먹으러 가거나
샵에 메이크업 하러 가거나 해서

1시~4시 사이에 다시 출근하는 게 일반적인 느낌?

중간퇴근 재출근 뭐 이런 식으로 부르기도 하는데...



그냥 일반적으로 출근, (사녹), 본방, 퇴근 다 보려는 십덕이라면

7시 반이나 그보다 좀 일찍 후문가서 대기타다가

출근하는 거 보고, 거기서 좀 더 대기 타다가
중간퇴근 하는 것까지 보고,

밥 먹으러 가거나 카페가서 띵까띵까 시간 때우다가
1시쯤 설렁설렁 기어나와서 대기타다가
재출근 하는 거 보고, 카페가서 시간 때우다가

본방 인첵시간 되면 모이면 됨.


가까운 카페로는 정문에서 나와서 왼쪽에 파스쿠치
오른쪽에 할리스
역쪽에 카페7그램 정도가 있고,
KBS내부에 카페가 또 있는데, 체인점들보다 가격이 싸고 맛이 없고, 아무것도 안시키고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 덕후들이 많음.
주차장 앞에 있는 KBS 연구동이라고 써있는 곳에서도 음식도 팔고 커피류도 파는 듯.
(딱히 직원 아닌 사람이 가도 이용할 수 있음.)



본방보고 퇴근할 땐 후문 출구앞에 덕후들이 모여서 헬이 되는데,
일반적으로는 그냥 그 덕후들 사이에 파묻혀서 기다리다보면 출연진들이 나오고,
헬 속에서 잠깐 보고 우와! 하고 지나가면 됨.




일반적이지 않은 방법도 있긴 한데..........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6-01 19:5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