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금요일(5월 2일) 정경대 학생회실로 동대문구청에서 보낸 "제기5구역 주택재개발에 따른 의견에 대한 회신"이 도착하였습니다.

지난 4월 22일 호안정대 학생회가 법과대, 이과대, 정보통신대, 보건과학대 학생회와 함께 정문 앞 재개발에 대한 우려가 담긴 성명서를 동대문구청에 직접 전달한 후 나온 동대문구청의 입장이었습니다.

이 문서에는 "주택재개발사업은 구역내 토지등소유자가 비용을 부담하여 시행하는 민간사업으로서 사업의 시행여부는 구역내 권리자의 자유의사에 따라 결정되어야 할 것...반대민원이 있다는 이유만으로...정당한 재산권 행사를 거부할 수는 없으며..."라는 내용 등이 적혀있었습니다.

또한, 오늘자(5월 6일) 고대신문에 따르면 지난 4월 24일 정문 앞 재개발 문제가 동대문구청의 심의를 통과하여, 이제 서울시 차원의 심의로 넘어간 상황이라고 합니다.

현재 호안정대 학생회에서는 정문 앞 주민분들과 지속적인 면담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결코 문제를 해결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호안정대 학생회는 더 많은 단위들과 함께 정문 앞 재개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주민들의 생존권과 우리 고대생들의 조망권, 학습권이 침해받는 데 대한 문제해결은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지금 계획대로 재개발이 추진된다면 이제 정문 앞은 빽빽한 고층 아파트 단지로 가득 찰 것이 확실시 됩니다. 서울시 차원의 심의가 진행되는 상황에서도 학우들의 우려를 직접 전달하여 소수만을 위한 재개발이 아닌, 세입자, 주변지역주민, 학생들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동대문구청의 회신 내용은 첨부파일을 참고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