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2일) 우리학교 대학원 총학생회(이하 원총)가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번 기자회견에서는 '입학금 폐지'와 '대학원생 학자금 대출 불가 등의 대학원생 차별 조항 철폐'를 주장했다. 우리학교 대학원의 평균 입학금은 약 114만원 이며 이 중 가장 비싼 의학대학원은 약 120만원이다. 우리학교 대학원 입학금은 본래 학부에 비해 10만원정도 더 비쌌으나 최근 3%가 추가 인상되어 학부와 약 11만원차이로 그 격차가 더 벌어졌다.

이평화 대학원 총학생회장은 "대학원생들 중 고려대 학부 졸업생의 경우 동대학원으로 입학함에도 불구하고 입학금을 또다시 내야 한다는 것이 가장 부당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는 타 대학에서 동대학원 입학의 경우 서류절차를 간소화하는 등의 혜택을 주는 것과는 크게 다르다고 밝혔다. 또 "우리학교는 석사학위에서 박사학위로 넘어갈때도 입학금을 낸다"며 "석사와 박사는 수업도 같이 듣는데 왜 추가 입학금이 필요한지 모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