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9일) 제47대 총학생회 고대공감대가 준비한 공감교실 수강신청이 마감된다.

공감교실은 총학생회가 준비한 자기계발교실로 이번 학기에는 캘리그래피, 수제 초콜릿 만들기, 흑인음악 과목이 개설됐다. 공감교실은 쉽게 접할 수 없는 문화교실을 학내에 유치해 접근성을 높이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수강료는 3~4만원으로 저렴한 편이다. 수제 초콜릿 교실은 수강료 외에 13만원의 재료비가 추가된다. 이재일 총학생회 문화국장은 "수강료를 최대한 저렴하게 제공하기 위해 그에 맞게 강사들을 초빙하고 있다"며 "주머니가 가벼운 대학생들이 쉽고, 재밌게 즐길 수 있는 문화교실을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다.

제46대 총학생회 고대공감대의 대표적인 복지정책인 공감교실은 작년 총 35명이 수강했으며, 학우들에게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김수진(정외 13) 학우는 "비싼 학원을 다닐 필요 없이 저렴한 값에 특이한 취미를 배울 수 있어 좋다"라고 말했다.

작년에는 어쿠스틱 기타, 그림, 캘리그래피 수업이 개설됐으며, 올해 개설과목은 작년에 실시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선정됐다. 현재 캘리그래피 수업의 신청자 수는 최대 수강인원인 30명을 초과했다.

공감교실은 총학생회 홈페이지에 게재된 문의번호로 수강신청할 수 있으며, 11일까지 수강료를 입금해야 한다.

배기림 기자(kirimb@yaho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