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대학원 비교문학비교문화 협동과정 주최 콜로퀴움 소개입니다.

모든 고대생들을 초대합니다.

특히, 영화분석이나 문화분석에 관심 있으시면 더욱 재미있는 강의가 될 것입니다.

편하고 재미있는 분위기로, 누구나 오셔서 부담없이 들으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08년 5월 9일 금요일 5시, 문과대학 223호]

-강사-

이택광(경희대학교 교수), 문화평론가

영국 워릭대학 철학석사, 영국 셰필드대학 영화와 문화이론 박사 

전 PSB라디오 <이택광의 문화읽기> 진행자

-참가비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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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제목: 영화는 어떻게 대중의 욕망을 드러내는가?: 영화의 판타지와 사회의 리얼리티

이 강의는 대중영화를 '판타지'의 관점에서 분석하고 영화와 현실의 관계라는 보편적 주제를 탐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물론 한국 영화사 전체를 총괄하는 계보학을 그린다기보다, 영화와 이데올로기의 관계를 분석해온 논의들을 토대로 대중영화가 사회의 리얼리티를 드러내는 방식을 함께 고민해볼 것이다. 발터 벤야민이 지적하듯이, 영화는 “기술의 대지 위에 피어난 푸른 꽃”이다. 이 ‘죽음의 꽃’은 예술에 대한 도전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인식론의 차원에서도 중대한 문제의식을 제기한다. 미학적인 것이 인식론적인 것을 구성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 것이 영화라고 할 수 있다. 이런 맥락에서 이 강의는 영화에 내재한 리얼리즘 충동과 테크놀로지의 연관성을 살펴보고, 이 관계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재를 향한 열정’을 구현하고 있는 것인지를 확인할 것이다. 또한 이 강의는 이런 기술의 문제와 연결해서 영화가 어떻게 대중의 욕망을 우회적으로 표현하는지를 알아볼 것이다. 이를 통해 이 강의는 궁극적으로 영화와 판타지, 또는 이데올로기의 상관성을 파악하고, 이것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사회적 이념의 스펙트럼을 만들어내고 있는 것인지를 분석할 것이다. 이 강의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들과 한국 영화를 포함한 아시아 영화들을 대상으로 삼을 예정이다.

콜로퀴움을 위해 보아두면 좋을 영화

1. 정지우 [해피엔드] 1999년

2. 허진호 [봄날은 간다] 2001년

3. 곽경택 [친구] 2001년

4. 존 라세터 [토이스토리] 1995년

5. 잭 스나이더 [300] 2007년

6. 로버트 저메스키 [베오울프] 2007년

7. 로저 미셸 [노팅힐] 1999년

8. 피터 카타네오 [풀 몬티] 1997년

콜로퀴움을 위해 읽어두면 좋을 책

1. 이택광 [한국 문화의 음란한 판타지] 2002년

2. 이택광 [민족, 한국 문화의 숭고 대상] 2007년 (2장, 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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