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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9
익명
2012-01-12 15:52:20
12// 중고생이 노스페이스 잠바를 통해 서로간에 연대감을 느끼고, 그것을 갖지 못한 친구들을 배척한다는 맥락에서 크게 벗어난 것으로 보이지 않네요. 이 기사에서도 "과잠이 학교·과 이름을 드러냄으로써 타 대학과 자신을 구별짓는 용도로 사용된다"고 말하고 있는것 아닌가요? 그치만 고잠을 "너넨 SKY도 아니지? 헤헤", "우리학교 아님 다 꺼져 깝ㄴㄴ" 라고 "우리끼리 뭉치기 위해서, 또한 남을 배척하기 위해서" 입지는 않잖아요. (일부 그러한 학우도 있다는 것도 잘 압니다만...)
고잠에 따르는 소속감과 그에 따르는 유대감의 긍정적 역할을 언급해주신 부분은 저도 동감합니다.
그치만 이 기사는 요 근래 이슈화 된 노스페이스 점퍼에를 언급하며 "과점퍼는 학교·과 이름을 드러냄으로써 타 대학과 자신을 구별짓는 용도로 사용된다. 명문대생들 중에서는 자부심·우월감을 과시하기 위해 과점퍼를 입는 경우도 있다"라고 단정지었고, "집단의식+배타성"의 이유로 대학가에 과잠바 열풍이 불고있다고 묘사하는데 저는 그것이 좋게 보이지 않았습니다. 고잠이 중학교에서 쿨한 아이들만 입고, 아싸도 입는순간 인싸가 된다는 노페처럼 "집단 소속감의 표출수단으로써 학생들이 소속감을 느끼기 위해 입는 옷"은 아니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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