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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19-02-11 09:59:10
동학농민운동은 큰 그림에서 농민 중신의 사회개혁운동이였기 하지만 지엽적으로는 사회 개혁을 빌미로 안중근 의사의 일기처럼 관리를 죽이고 백성의 재산을 약탈하는 부작용은 분명히 있었던 것 같고, 그에 대해 안중근 의사가 가지는 비판은 합리적이라고 보이는데요.
오히려 역사적으로 긍정적으로 평가되는 사회 운동도, 실상 그 당시에는 마냥 긍정적으로만 평가하기에는 매우 어려운, 무고한 사람들이 죽고 사회 혼란이 가중되었던 복잡다단한 면이 있음을 알게해주는 귀중한 역사적 기록이라 생각이 들어요.
안중근이 동학농민운동에 대해 부정적 생각을 가졌다는 그 사실 하나 만으로, 무언가 반사회운동가, 기득권세력 옹호자로 몰아가려는 듯한 모습은 단편적이 사실 하나 만으로 역사를 단순히 선과 악으로 나누어 우리 편이 아니면 다 적이라는 편협하고 얕은, 사고의 폭이 매우 협소한 덜 떨어진 사람들이나 하는 짓이다 생각합니다.
나라를 위해 어려운 결사를 단행하고 감옥소에서도 뜻을 굽히지 않고 결연하게 생을 마감하신 분입니다. 존경받아 매우 마땅하신 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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