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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했던 평창올림픽 개회식이 끝난 뒤, 출연자 2200명 감동시킨 깜짝 이벤트
단체사진 찍는다는 말에 다시 무대 위로 나갔다가... ‘깜짝’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가 개회식이 끝난 뒤 텅빈 무대에서 출연자 2200명을 위한 깜짝 이벤트로 모두를 울컥하게 만들었다.
12일 서울신문에 따르면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이 있었던 9일 밤 11시, 관중들이 돌아간 후 개회식에서 활약한 출연진 2200명은 단체 사진을 찍는다는 말에 무대로 몰려나왔다가, 깜짝 놀랄 만한 장면을 목격했다.
관중석마다 설치된 발광 다이오드（LED） 조명에서 마치 영화 엔딩크레딧처럼 출연진들의 이름이 하나하나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
곧이어 전광판에는 출연진들에게 감사하다는 내용의 영상이 5분 여간 상영됐다.
지난 4개월 간 추위와 싸우며 공연을 준비해온 출연자들을 위해 조직위원회가 깜짝 선물을 준비했던 것이다.
출연진들은 “LED에 출연진 이름이 올라올 때 감동을 받아 울 뻔했다”며 “날씨가 추워서 힘들었지만 좋은 추억을 쌓았다”고 즐거워 했다.
이날 출연진 앞에 선 송승환（61） 개·폐회식 총감독은 “어디다 내놔도 부끄럽지 않은 공연을 만들어 주셨다. 얼마나 추웠습니까. 얼마나 손이 시리고 얼마나 몸이 떨렸습니까. 그 시간을 여러분들이 다 견디고 이 장엄한 장면들을 만들어 주셨다”, “이게 대한민국이다. 대한민국의 힘이다. 여러분이 대한민국이다”며 출연진들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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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개막식이 역대급이긴 하네요 넘나멋있는것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6-02 11:4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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