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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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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18-02-05 21:20:37
사람들 대부분이 비정규직 정규직으로 양분화 되어있어서 이런일이 벌어진다고 얘기하지만, 근본적으로는 원청과 하청으로 나뉘는 사회구조가 보다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조선소랑 건설쪽에서 사고가 나면 백이면 백 하청업체 사람들이 다치게되는데, 그 이유는 하청업체의 작업 인원 수가 많은 것도 있지만 그보다도 위험한 일을 도맡아서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더 기가막힌건 그렇게 사람이 죽었는데, 원청(대기업)은 하청업체 쪽 직원이니깐 하청 쪽에서 해결해야 할 일이라고 하고, 하청업체는 산업재해로 만들지 않으려고 앰뷸런스 부르지도 않고 회사차로 병원으로 옮깁니다. 마치 영화 '1987'의 그 장면처럼 몰래/신속하게 말이죠. 그리고 제대로 된 산업재해 보상도 안하고, 조선소 야드, 건설소 현장에서는 무재해 372일 연속! 이라는 아이러니한 현수막이 휘날리고 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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