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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등록일 : 2017-10-21 21:38:15 | 글번호 : 138242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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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한 아내가 이혼하자고 한다




첨부 이미지 : 1개
누가 잘못한거지...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6-02 23:35:56:


댓글수 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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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댓글 1 익명 2017-10-21 21:45:26
아내 입장에서 얻을 수 있는 제한된 정보로 판단해서는 남편이 위기의 순간마다 마지못해 아내의 의견대로 하는듯이 입발린 소리하면서 뒷통수 계속 후려치는 걸로 보이네요.

음......조금 더 저 이야기를 자세히 설명하든지 아내에게 시간을 할애하기 위해서 회사쪽에 대쪽같이 했어야 했는데
남편이 두 마리 토끼 잡으려다 꼬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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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댓글 2 익명 2017-10-21 21:43:12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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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댓글 3 익명 2017-10-21 21:48:41
남편 잘못인듯. 글을 보면 남편 자신은 최선을 다 한 듯 말하지만 부인의 입장에선 남편이 부인을 위해 정작 중요한 일은 하나도 안했으니 화날 수 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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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댓글 4 익명 2017-10-21 21:51:08
남편이 쓴 건데도 남편이 잘못한거면 남편 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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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댓글 5 익명 2017-10-21 21:49:06
근데 글을 다시 보니까 과연 저 프로젝트 마치고도 이직을 했을지 의문이긴 하네요.

사장이 술 한 잔하면서 좋은게 좋은거다 하면서 살살 구슬리면 또 계속 남을 것 같은데.....

이직했다고 해도 아내의 이혼 요구때문에 했을 것으로 보일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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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댓글 익명 2017-10-21 21:52:39
연봉 50퍼인상이면 구미가 당기죠
초등교사 아내가 그만큼 더 벌어올것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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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4 익명 2017-10-22 02:50:49
102/ 의도는 없었지만 했네요. 뭐 근데 님말 들어보니 부인 생각도 이해는 갑니다. 남편도 님처럼 의도는 없었지만 그렇게 됐네요. :

댓글 105 익명 2017-10-22 02:54:36
103/ 근시안적인 태도가 한심해서요. 남편이 신뢰를 어겼다고 했는데 그 신뢰를 어긴게 큰 피해를 준게 있나요? 처음 이직을 제대로 못한 건 연봉 및 프로젝트 문제가 있었고 오랫동안 다녔고 인정받은 곳인데 쉽게 그렇게 옮길 수 있나요? 뭐 배신감 느꼈다고 쳐요. 그래서 그걸 얘기하고 조율하면 되는데 갑자기 이혼을 던지면? 나중에 애한테는 뭐라고 말하게요? "넌 내가 원하지 않았는데 니네 아빠가 날 속여서 널 갖게했다"라구요? 지 인생이나 남편 인생 꼬이는건 성인이니 어쩔 수 없지만 애는 무슨 죄라고. :

댓글 106 익명 2017-10-22 02:58:25
뭐 요즘 추세가 자기 인생 챙기고 자기 즐거운게 최고인 세상이라고 하지만 생명을 일단 가졌으면 그 무게에 맞게 행동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74플이 가져온 댓글도 그렇고 자기 혼자만 행복하면 주위도 행복해야 하고 자기가 희생하는 것 같으면 주위도 그렇게 해야하나요? 나중에 아이는 자기 때문에 다 이혼하고 다 갈라섰다는 죄책감으로 살아야 하는데? 순간의 이기심으로 남도 아닌 자기 애한테 불행을 전가하는 걸로밖에 안보임 :

댓글 107 익명 2017-10-22 02:58:35
104/ 강하게 말한 것은 사과드립니다. 부인 생각이 어느정도 이해가 가신다니 다행이네요.. :

댓글 108 익명 2017-10-22 03:01:24
105/
"신뢰를 어긴게 실질적인 큰 피해를 입힌게 있나요.."

없습니다. 남편은 오히려 연봉이 1.5배 늘어났고 아내는 여전히 5시 칼퇴의 꿀직장 다니니깐요.

하지만 신뢰가 없어지면 관계도 없어지는거죠. 그걸 이해하지 못하신다면 계속 벽과 이야기하는 기분이 들 것 같군요.. 물질적인 피해는 없죠 당연히. :

댓글 109 익명 2017-10-22 03:01:55
107/ 님은 본문에 나온 남편 분 같네요. 중간과정 생략하고 결론만 던진 다음 "그럴 의도는 아니었다~~ 사과한다"거리면서 회피하는게 :

댓글 110 익명 2017-10-22 03:02:40
105/ 누가 더 희생을 많이 했느냐, 그 경중을 따지느 사안이 아님을 확실히 인지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댓글 111 익명 2017-10-22 03:02:41
108/ 그리고 그 피해는 아이가 고스란히 받겠죠. :

댓글 112 익명 2017-10-22 03:04:10
105/ 님; 신뢰가 깨진 결혼은 지속못해요.... 자꾸 커리어를 말씀하시는데요.. 제가 아무래도 님보다는 나이가 많아서 경험에서 말씀드려보면 가족/친구/직업 중에서 제일 쉽게 다시 얻을 수 잇는게 직업이에요. 한번 좋은 기회 갔다고 다시 못올 것도 아니고요. 더 좋은 기회가 올 수도 있어요. 연봉 150%? 두번은 안 올 거 같나요?

글고 앞서 글에도 썼지만 이건 아마 한두번 아니었을 거에요. 부인이 배신감이라고 느꼈을 것들이요. 지금은 남편 글만 보니까 그런거고요..

그리고 이미 부인이 행복하지 않는데 결혼 생활 지속한다고 애도 행복하지 않을 거에요. 그럴 바에야 그냥 이혼하는 게 나아요. 뭐 전 남편이 좀 더 장기전으로 빌어서 합치는게 제일 좋은 길 같습니다만.

전 이만 할랍니다. :

댓글 113 익명 2017-10-22 03:04:51
누가 희생을 더 많이 했느냐, 누가 돈을 버는데 더 많은 일조를 했느냐, 누가 더 쉬운 일을 하고 있느냐

이 문제들이 원글 사건이 핵심으로 보이신다면 정말 할말이 없습니다. :

댓글 114 익명 2017-10-22 03:07:55
신뢰를 어긴게 문제죠. 생명을 가지면 그 무게에 맞게 행동해야 하는게 맞죠 그런데 남편이 그 무게에 맞게 행동했나요? 쉽게 옮길 수 없다면 그에대해 실행가능한 일인지 충분히 고민하고 약속을 해야죠. 약속을 정말 어쩔수없이 지킬 수 없다면 그에대해서도 말을 해야죠 아내가 얘기하고 조율하기도 전에 이미 결정해버리고 던진건 남편이에요 :

댓글 115 익명 2017-10-22 03:09:21
인간관계를 지속시키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는 신뢰와 대화에요. 남편은 그 두가지를 모두 버렸고 :

댓글 116 익명 2017-10-22 03:10:08
110/ 왜 저한테 그말을 하시는지? 위에서부터 제가 반박한 글들은 다 논리가 "임신이 여자한테 얼마나 큰 희생인데"에 초점을 맞춰서 거기에 대해 얘기한 건데. :

댓글 117 익명 2017-10-22 03:12:00
그전까지 희생문제에 초점을 맞춰서 남편을 비판해 놓고서는 갑자기 신뢰문제로 초점을 바꿔버리면 할말 없네요. 신뢰는 결국 감정의 문제고 한때의 감정의 분함을 못이겨서 애만 불행해지게 생겼네요. :

댓글 118 익명 2017-10-22 03:12:31
후후 피해의식 심한분들 차단해뒀는데 댓글 많이 안뜨네여 ㅋㅋㅋ 차단은 역시 갓벽한 기능.. :

댓글 119 익명 2017-10-22 03:15:15
117/ 길게 댓글을 작성하였지만..무슨 소용인가 싶어서 삭제하게 되네요. 죄송합니다. 벽과 이야기 하는 기분이군요.. 고파스 댓글에서 다시 보고싶지 않아 차단하겠습니다. 수고하십시요. :

댓글 120 익명 2017-10-22 03:20:25
119/ 차단이야 하시든 말든 알아서 하시구 근데 본인이 문제의 초점을 갑자기 바꿔놓고 벽이네 뭐네 거리는 건 보기 역겹네요. 인신공격 의도는 없었다 거리면서 ㅈㄴ 하네. :

댓글 121 익명 2017-10-22 03:38:07
먹고 살만하니 새로운 갈등이 범람하네요.
옛날에 부부 싸움하면 돈문제 였는데,
남편의 주먹구구식 대처가 신뢰를 잃게 한 거는 맞죠.
근데 자신의 직업과 커리어를 아껴서
애를 안낳으려고 했던 아내 분이
남편이 현 직장에 남고 싶은 것을 이해 못하는 건 좀 그렇네요. :

댓글 122 익명 2017-10-22 03:46:00
121/ 임신하기전에 미리 이직 조건으로 명시했고 남편도 동의해서 임신했잖아요. 약속 어긴 건 남편인데 왜 자꾸 어떻게든 여자 잘못을 찾는지..; 커리어가 소중하고 이직하기 싫은 사람이 왜 이직한다고 약속을 하죠? :

댓글 123 익명 2017-10-22 03:56:44
122/ 그 약속 어긴게 남자는 이혼당하고 애는 태어나기도 전네 이혼집안 자식으로 살아야 할만큼 파렴치한 짓이었는지는 이해가 안가네요. 그 이직의 이유도 5시 퇴근에 초등교사인 아내가 살림 좀 덜하고 싶어서라니. :

댓글 124 익명 2017-10-22 04:06:41
아내는 분명 돈은 반토막나도 좋으니 퇴근 빠른 곳으로 이직하자는데 월급 인상에 혹해서 이직을 포기한걸보면 아내 말은 귓등으로 들은게 확실하네요... 그리고 못믿을 사람이랑 같이 사느니 혼자 사는게 훠얼씬 편합니다 :

댓글 125 익명 2017-10-22 04:13:16
남편이야 자기가 자처한 일이니 그렇다 치고, 애는 저렇게 신뢰가 무너진 부모사이에 사느니 이혼가정에서 사는게 나아요. 저도 이혼집안 자식으로 살았는데 이게 그리 파렴치한 일인지는 모르겠네요. 제 동의로 이루어진 일이 아니지만 지금 생각하면 그게 맞는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

댓글 126 익명 2017-10-22 05:51:04
댓글 읽어보면 남편이 약속 어긴게 저거 딱 하나만은 아니네요. 저 남편은 아내의 부탁은 무조건 일보다 뒤에 있어요.

---밑은 남편 댓글---
원래 추석 연휴 첫 3일동안은 오전 근무만 하고 아내랑 쉬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도중에 일이 생겨 제가 책임자로 있는 상황에서 뺄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양해를 구하자 알겠다고 했습니다 이 일이 기폭제가 된것 같기는 한데 본질적인 문제는 믿음이 깨진것 같습니다 아내는 그때 제가 이제 무슨말을 해도 못믿겠다는 식으로 말했습니다. 자기는 몸이 바뀌고 인생이 바뀌는 걸 감수하고 좋은 가정을 만들려고 노력했는데 저는 무엇을 했냐며 믿음도 깨지고 신뢰도 깨져서 힘들다고 했습니다 자기가 십분에 한번씩 깨면서 잠못자며 울때 제가 혼자 코골면서 자는 걸 보고 목졸라 죽이고 싶었다고 합니다 :

댓글 127 익명 2017-10-22 05:54:28
회사에선 필요한 인재고 프로젝트때문에 정신없었던 이유도 있는데...너무 남자를 몰고 가는 듯. 물론 대화를 제대로 못했다는 감점요소는 있으나 저런 프로젝트 들어가서 집중하게 되면 새벽 퇴근은 기본일텐데... 아무튼 서로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두 분이 오래 사랑하셨던 분들이고 여태껏 잘 지내오셨는데 커뮤니케이션 미스 하나로 갈라지는건 좀 아까운 것 같아요. :

댓글 128 익명 2017-10-22 05:56:43
그런데 결혼생활 참 어렵네요. 저런 글들 보면 자신없어짐. 일과 가정 양면에서 완벽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을텐데.... :

댓글 129 익명 2017-10-22 07:10:55
Vic Pie 님에게 82년생 김지영 이라는 책을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

댓글 130 익명 2017-10-22 07:26:48
127/ 중요한 프로젝트라서 가정(아내,아이)과 프로젝트 중에 프로젝트를 선택한 거 같아요. :

댓글 131 익명 2017-10-22 07:32:24
돈을 얼마 더 벌고는 차후 문제고 가족 간에는 사랑과 신뢰가 제1 요소죠.
언제 사고 당하거나 난치병에 걸려 돈을 못 벌 수 있는데, 결국 사랑에 기반한 가족만이 도와줌 :

댓글 132 익명 2017-10-22 08:09:55
양해를 구해야 할 사람은 아내가 아니라 사장님이어야죠. 그렇게 좋으시면 사장님이랑 결혼하셨어야지. :

댓글 133 익명 2017-10-22 08:15:59
128/ 회사에서 중요한 프로젝트가 남아있으니 남아달라는 이야기를 들으면 그 자리에서 바로 사장에게 대답하지 않고 아내에게 한번이라도 물어본 다음 결정하시면 됩니다. 아니, 그 전에 아이를 갖고 싶다면 여유롭게 이직을 먼저 하고 나서 아내에게 얘기해도 상관 없는 부분이죠. 저건 아내가 아니라도 친구 사이에서도 적용됩니다. 보상을 약속하고 손해를 강요한 뒤 자기 혼자 판단해서 결정하고 뒤늦게 이해해주길 원한다면 곁에는 아무도 안남겠지요. :

댓글 134 익명 2017-10-22 08:51:43
뭐든 같이 고민하는게 부부라고 생각한 사람이 있을거고,
각자 할 일 알아서 하고 결과만 제 때 가져다 주는게 부부라고 생각한 사람이 있겠죠.

결혼전엔 그런걸 좀 맞춰봐야지... :

댓글 135 익명 2017-10-22 08:52:36
남자도 소통을 잘못한건 맞는게 그렇다고 갑자기 일방적으로 이혼통보해버리는 여자도 제정신아님 힘든게 있으면 남편과 상의하는게 맞고 상의가 잘 안되도 될 때까지 노력해야하는데 저 글에서는 그런게 안보임. 혼자서 그냥 감정 삭히고 속으로 씩씩거리다가 터져버린거같은데 참 웃김. 남자나 여자나 저런 식의 소통으로 어떻게 육년동안 사귀고 결혼에 골인한건지 레알 노이해. 아이는 무슨 죄인지~~에휴^^;; :

댓글 136 익명 2017-10-22 09:45:41
여자가 정신병자인듯 이혼하길 다행이네 :

댓글 137 익명 2017-10-22 09:57:55
임신하는동안 입덧에 붓기에 온갖 검사하러 병원 다녀야되고 10개월동안 몸에는 온갖 변화와 사건들이 생기는데 남편은 그곁에 없었죠. 병원가고 입덧하면서 혼자 많이 울었을거에요. 남편은 일때문에 제대로 대화하고 신경 못써줬을꺼고요. 아내는 저렇게 될꺼 알고 한건데 이직하고 같이 있으면서 도와주겠다는 약속을 다 깨버렸죠. 돈이 문제가 아니에요. :

댓글 138 익명 2017-10-22 10:00:42
대화시도 안했을까요, 일주일 절반 야근하는 남편은 집에 오자마자 잤겠죠. 글에도 나와있듯이 아내는 저녁도 굻고 자기도 수차례라고 했고. 몸에 난리가 나는데 대화내용 정리해서 피곤한 상대방 앉혀놓고 하나하나 풀어가는거 보통일 아니에요. 자기의 설득으로 인생을 바꾸는 결정을 한 상대에게 소통을 먼저 시도했으면 해야지. :

댓글 139 익명 2017-10-22 11:24:34
그냥 서로 가치관이 많이 다른거 같은데 언젠간 벌어졌을 일 :

댓글 140 익명 2017-10-22 11:46:28
역시 시험기간인가요 이게 불타오르네... :

댓글 142 익명 2017-10-22 12:38:34
빼박 남편잘못 :

댓글 143 익명 2017-10-22 12:41:56
임신이고 직장이고 다 잘라내고 A할 생각도 없었던 사람한테 A하면 B 해준다고 꼬드기고는 정작 A하니까 이런저런 핑계대면서 B하는 걸 차일피일 미루기를 반복하는 사람을 우리는 못 믿을 놈, 사기꾼새끼라고 하지 않나요 ㅋㅋㅋ :

댓글 144 익명 2017-10-22 12:44:10
임신처럼 인생에 큰 영향 미치는 게 아니라 필기 보여주면 밥사준다는 약속을 저런 식으로 어겨도 뭐 이런인간이 다 있나 싶을 거 같은데 :

댓글 145 익명 2017-10-22 15:49:23
남편이 100퍼 잘못. 이건 그냥 일을 가족보다 우선한 거고 이런 사람이 앞으로도 가족을 우선할 수가 없음. :

댓글 146 익명 2017-10-22 16:24:14
남자가 프로젝트를 선택했으니 그 반대급부로 무언가 잃게 된거죠
그거 가지고 개꿀잼몰카랍시고 PPAP을 추는 것도 아니고 임신기간에 저지랄을 하면 그게 바로 갑분싸지 :

댓글 147 익명 2017-10-22 17:36:22
나도애엄마지만. 임신까지해놓고 이혼하자는 여자 정말 철없다.. 그래도남편입장에서는 잘해보려고하지 않았나. 도박 알콜 마약 폭력도 아니고 저정도면 지극히평범한 노력하는 남편아닌가. 본인 사랑해주고. 복에 너무 겨운 사람같아 보인다. 주위를 좀 둘러보고 살면 좋을텐데. 약속 안지킨걸로 평생 갈구면서 큰소리 떵떵 치며 살더라도 이혼은 아니지. :

댓글 148 익명 2017-10-22 18:32:56
저도 애엄만데요 진짜 사기당한 기분일것같아요 임신해서 호르몬변화때문에 안그래도죽고싶은 기분에다 저런일이 계속 반복되면... 앞으로 부인분 행복하시면 좋겠네요 :

댓글 149 익명 2017-10-22 20:23:42
솔직히 남편입장도 이해가 안가는 건 아닙니다. 타이밍이 안 좋아서 더 저리 됐다고 볼 수도 있고.. 근데 어쨌든 여자에 비해 자신이 포기하려던 부분은 너무나 적었고 여자는 혼자 끙끙 앓다 저리 된거니... 여자 입장에선 개새끼일 수 밖에 없는 듯 하네요. :

댓글 150 익명 2017-10-23 03:56:46
아내와 함께 계획했던 것을 무시했고, 개선 의지가 없으며, 반복적인 핑계를 대고 있죠. 아내는 출산 후 육아의 미래를 그려봤을테고 남편이 굳이 필요없었을거에요. 육아할 때 남편과 관계가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바, 저런식으로 지내면 부부 기능은 망가지고, 결국 아이에게 피해를 줄 수 밖에 없는데 남편이 없어야 행복할거란 결론 내리는 사람들 더러 봤어요. 남편은 직장인으로서 좋은 사람이겠지만 가족을 만들만한 깜냥이 안되는 사람이니, 아내와 자식과 함께 살 자격이 없어요. 산업역군으로서 열심히 사시길. :

댓글 152 익명 2017-10-23 11:15:09
정말 궁금한게 하나 있는데.. 요즘 직장에서는 일주에 2~3회 야근하는곳이 대다수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남편이 이런 직장에 다니게될때 아내가 임신한다면 본문글까지는 아니지만, 어쨌든 밤낮으로 매순간 함께하는건 불가능이라고 생각하는데 .. 병원이 밤에 여는것도아니구요 (주말엔 열겟으나 고작 1주한번)
경험자분들은 이런것들 어떻게 헤쳐나가셨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저는 지방출장이 잦은 직장을 목표로 공부하고있는데 저는 아이낳으면 안되는걸까요? 너무걱정되네요 남편될사람으로서요 :

댓글 153 익명 2017-10-23 18:51:43
152/ 아내가 임신을 했을 때 남편이 옆에 있어주는 것은 심리적인 안정도 있지만, 평소에 하던 일들이 몇배로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하다못해 물을 마시러 가는 일도 버거울 정도로 옆에서 누군가의 도움이 절실하죠. 게다가 입맛도 바뀌고 갑작스러운 상황에 대처하기 어려운 만큼 가능하면 옆에 있어주는 편이 좋습니다. 하지만 본인이 여유가 안된다면 아내분과 상의하고 잠깐 가정부를 들이거나 부모님께 연락드려 용돈이라도 드리고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해당 글의 부부는 이런 대처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아내는 아내대로 계속 학교를 다니며, 남편은 남편대로 집안일을 전혀 돕지 않았죠. 잠깐만 대화하고 적당한 방법을 찾는다면 충분히 아이를 가지셔도 될 겁니다. 본문처럼 아내분을 안심시키는 척 거짓말만 안하시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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