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아나운서 중 박시후를 닮은 훈남 아나운서가 요즘 예능에 나오기 시작합니다. (인간의 조건/해피투게더)
연대 경영학과를 나왔고(다니고 있고) 최연소 남자 아나운서라 KBS에 많이 밀어주나 했습니다.
근데 요 며칠 논란이 많이 되네요.
1. 해투에 나와 조우종,도경완 아나운서 옆에서 자신의 롤모델은 오상진&전현무라고 함.
>아나운서를 교두보로 방송인을 하고 싶은 생각을 회사 선배들 다 있는 방송에서 공개적으로 함.
(가장 맡고 싶은 프로그램은 '뮤직뱅크'라고 말함. 좀 다른 길의 아나운서를 걷고 싶다고 말함.)
>>조우종 도경완 아나운서 표정이 많이 안좋았지만 예능적인 연출/편집이라고 여김.
2.해투 방송중 영어 잘한다고 하니 박미선이 "해외에서 살다왔어요?' 라고 물어봄
"해외에서 살다오진 않았고 한국에만 살았어요. 딱 한번 쳤는데 토익 만점이 나왔어요" 라고 자랑함
>하지만 본인 페북에는 유년기에 샌프란시스코에 살았다는 내용과 해외를 오간 흔적들이 많음
>>논란이 되자 해명하기론 5살때 유치원을 가지않고 아버지가 교환교수로 미국에 계셔서 샌프란시스코 집안에 있었다.
어학연수야 갔다왔지만 자신은 초중고 정규 교육과정을 모두 한국에서 밟아 해외파가 아니라는 취지로 말한것이다. 라고함.
기사 제목은 어학연수는 갔다왔지만 해외파는 아니에요.
3. 아버지가 무형문화재 1호 라고 자랑스레 얘기함. 검색어 순위에도 오르길래 누구인가 검색해봤더니 뉴라이트.
>조운조 이대교수는 현재 '뉴라이트 전국 연합'산하에 있는 문화 예술정책센터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는인물이며...
뉴라이트 문화예술연합은 뉴라이트가 지향하는 가치를 바탕으로 문화예술계의 자유를 확산시키자는 취지에서 발족한 문인.예술인 모임이다.
>>KBS 파업 중에 장난스러운 표정의 셀카와 함께 올린 페북글이 아버지의 성향과 묶여 비판받고 있음.
"KBS가 뒤숭숭시끌해서
본사 올라와서 한 방송은 선거 녹음뿐이네요
어서 파업이 끝나길....
학교 복학하고싶다 ㅋㅋㅋㅋㅋ"
4. 마지막으로 가장 큰 논란의 중심. 합격 원천무효인가 특혜인가 논란.
해투나와서 아직 "조항리 아나운서는 아직 졸업안하셨다면서요?" 라고 유재석이 물어보자
"나이가 어린 이유가 휴학생 상태로 공채시험을 봤는데, 덜컥 합격을 해서. 지금 휴학 상태다. 88년생 스물여섯 살이다"라고 대답함.
>언론고시 준비생 카페에는 글이 하나 올라오게 됨.
조 아나의 활약에 질투심을 느끼는 걸수도 있겠지만
공영방송의 공정성과 신뢰성에 대한 의문이 들어 올린다고 밝힘.
최종면접에서 여러 차례 고배를 마시면서 무엇이 문제였을까, 어떤점이 부족했을까 고민하며
합격자의 배경이나 로비에대한 온갖소문들은 사람들의 시기심이라고 단정지었으나 방송을 보며 문제 제기를 한다고 밝힘.
KBS는 MBC.SBS와 달리 재학생/휴학생 신분으로는 응시가 불가능하고 졸업예정자 혹은 졸업생만 응시가 가능함.
혹시 허위기재했다면 입사취소는 물론 공사시험에 5년동안 응시하지 못함.
그런데 조 아나가 합격 이후 부산총국에서 지역순환 근무를 마치고 서울에 복귀해 4학년으로 학업을 이어가기까지
KBS는 만 2년이라는 시간동안 이 사실을 눈감아주고 용인해주었음.
조회수가 상당한 이 글은 파장을 일으킴.
엄친아, 고스펙, 꽃미남, 최연소 남자 합격생이라는 스토리텔링을 위해 KBS가 무리한거 아니냐는 반응도 나옴.
>>이에 대해 KBS측은
2012년 상반기 공채 당시 자격요건은 졸업생/ 2012년 8월 또는 2013년 2월 졸업예정자였고
조 아나운서는 당시 6학기 재학중이었고 2013년 2월 조기졸업예정자로 연대 명의의 졸업예정서를 제출했으므로
자격요건도 만족했고 허위기재도 아니라고 밝힘.
조아나운서는 인터뷰에서
"보통은 7월에 입사를 하고 한 학기는 연수 기간에 교육을 병행하면서 학교에는 대체 리포트를 제출하는식으로 졸업이 된다. 그러나 나는 지역 발령이 일찍 나는 바람에 휴학생 상태로 한학기를 남겨둔 채 졸업을 하지 못했다.올 가을에 복학, 졸업할 예정이다."라고 밝힘.
>>> 하지만 이 해명 이후에도 고졸은 지원 가능하지만 대학 재학중인 1.2.3학년들은 지원하지 못하게 해놓은 재학생 지원 불가 원칙과
실제 채용사례의 모호함/ 조항리 아나운서의 편의 봐주기 사이에서 비판하는 시각이 많음.
2005년 공채부터 2013년 공채까지 모집 공고일로부터 한학기의 유예를 두고 졸업예정자의 접수를 받았는데 조항리 아나운서 입사한 2012년 공채에서만 1년후 졸업예정자까지 접수를 받았다며 학생들의 면학을 위해 재학생의 응시를 금지한다는 KBS가 채용과정에서 특정인에게만 혜택을 부여하는것 아닌가 하는 의문을 가진다는 댓글들도 있었음.
사족:
고파스 호게를 보다보면 졸업학점이 모자라서 입사취소가 될 위험에 처한 경우도 종종 봐왔는데
무려 2년간 졸업을 못했는데도 입사 취소를 안한 KBS가 신기할 따름.
게다가 아나운서라는 사람이 학교에는 대체 리포트를 제출하면 졸업이 가능하다고 암묵적인 교수의 배려이자 편법을 공공연하게 떠들고 다니니 어이가 없음. 아니면 연대는 공사에 입사하고나면 대체 리포트만 제출해도 학점이 나온다는 학칙이라도 있나? 싶을 정도 였음.
출처) 아랑 카페, bestiz, 조항리 아나운서 페북
http://news.nate.com/view/20140630n24747?mid=e0100
http://news.nate.com/view/20140630n16215?mid=e0100
http://news.nate.com/view/20140630n23898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6-03 11:02: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