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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 All that you can't leave behind(2000)  http://www.koreapas.net/bbs/view.php?id=culture&no=1711 

The Lion King (Musical OST) http://www.koreapas.net/bbs/view.php?id=culture&no=1789

이 앨범이 제가 고3때 나왔는데 발매일에

석식시간 종 치자마자 핫트랙스 달려가 사와서

학교 바로 옆에서 자취하던 친구 방에서 정말

눈물을 흘리면서 들었던 기억이 있네요 'ㅅ'

표절의혹이 많이 있긴 한 앨범이긴 하지만 (Time out of mind때부터...)

노장의 연륜이 느껴지는 정말 아름다운 음악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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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언제까지나 Bob Dylan은 포크록 가수라고 생각하지만
그는 이미 오래전에 포크의 둘레에서 벗어났고
97년작 'Time out of Mind' 부터 본격적으로
더욱 '풍성한' 음악의 만찬을 만들어 내기 시작했다.

'97 'Time out of Mind', 2001'Love and Theft' 에서 보여준 새로운 사운드는
그에게 또다른 전성기와 함께 평론가들의 호평까지 가져다주었다.
5년만에 발매된 그의 32번째 스튜디오 레코딩인 'Modern Times' 역시
음악적으로 그 둘의 장점들을 고루 갖추며 한결더 아름답고 장엄한 모습을 보여준다.

앨범은 Someday Baby를 비롯한 흥겨운곡들과
Spirit on the water 같은 서정적인 곡들로 양분된다.
전체적으로 블루스와 swing사운드의 감이 짙은 가운데
이 음반의 하이라이트 Workingman's Blues #2는
피아노 반주를 바탕으로 눈물시리게 아름다운 사운드를 들려준다.

첫싱글커트된 Someday baby는 오히려 다른곡들에 묻혀
별로 귀에 들어오지 않을 정도로 전체수록곡이 모두 뛰어난 완성도를 보여준다.
마지막곡 Ain't Talkin'은 9분에 달하는 대곡으로
'Ain't talin', just walkin'/ Heart burnin' still yearnin' 라는 반복되는 후렴구로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며 앨범에서 가장 어두운 분위기를 자아내면서 앨범을 마무리한다.

21세기에 이런음반이 나올줄이야 누가 알았겠는가.
온갖 유수의 매체들이 앞다투어 별5개 만점을 주었고
앨범은 30년만에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딜런이기에 가능한 앨범이다.

아름답고 흥겹고 감동적이며 그의 앨범중 가장 세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