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carolle Op.60
Waltz in E major, posthume
Waltz in A flat major Op.42
Waltz in a minor Op.34-2
Waltz in F major Op.34-3
Waltz in c sharp minor Op.64-2
Waltz in A flat major Op.34-1
Scherzo No.2 in b flat minor Op.31
INTERMISSION
Piano Concerto No.1 in e minor Op.11
Allegro Maestoso
Romance: Larghetto
Rondo: Vivace
Mazurka in a minor Op.17-4
Polonaise in A flat major Op.53
당 타이 손, 이분을 볼 때면 실력에 비해 상대적으로 묻히는듯한 느낌이 들어요.
프로그램은 쇼팽곡들로 이루어졌지요.
전반적으로 좋은 연주였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왈츠 작품번호 34-3에서 약간 아쉬웠던 정도랄까.
외람된 말일지도 모르겠으나 아마도 집중력이 잠시 흐트러지셨나봅니다.
콘체르토의 경우 평소에 들어오던 것과는 달리 콰르텟 버전이어서 신선했어요.
가장 인상깊었던 건 마주르카 연주였어요. 오늘 들었던 모든 연주 중에 가장 좋았음.
그런데 마주르카에서의 진지함을 순식간에 날려버리시더군요.
마지막 폴로네이즈연주는 붉은 악마 티를 입고 나와서 하셨거든요.
이런 말 하면 실례일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귀여우셨어요.
무언가 후기 비슷한 걸 쓰고 싶었는데, 써놓고 보니 자동기술법에 의한 뻘글이네요.
단지 제가 다녀왔다는 사실을 어딘가에 기록해보고 싶었어요.
매끄럽지 못한 글 죄송합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8 07:19: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