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우보이 비밥 OST인 tank!는 다들 잘 아시리라 생각되옵니다......

레코딩 버전이 아닌 LIVE입니다.

라이브의 매력은 레코딩과는 다른 솔로가 나온다는데 있지 않을까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Seatbelts란 그룹은 잘 몰랐으나....
찾아보니 요코누님을 중심으로 여기 저기서 모은 정예멤버라는군요 -_-a

요코누님 삘받으셔서 박수치고 하시네요 - 빨간옷도 잘 어울리네요 ㅋㅋ

이곡의 solo alto sax는 Masato Honda씨입니다.

티스퀘어를 좋아하는 분이시라면 아시리라 싶네요. 90년대 티스퀘어의 색소폰/EWI를 맡았었죠.
지금은 나와서 솔로활동을 하고 있습니다만.

혼다씨는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색소포니스트입니다. 현란한 테크닉과 시원스러운 톤...

색소폰에서 정규 포지션을 짚어야 나는 소리 외의 음을 배음(플레절릿)이라고 합니다만,
들으시다보면 고음에서 찢어지는듯한 소리가 그 소리인데요
플레절릿에서도 멈추지 않는 테크닉은 할말을 잃게 만듭니다.....

이 영상의 솔로보다는 사실 레코딩의 솔로가 더 멋있긴 합니다 ㅎㅎ

여기선 가죽바지에 썬글라스에 모자를 쓰고 나왔네요....잘생겼는데 왜 가리고 나왔는지 이해가 안갑니다만;

부가적인 설명을 드리자면,

이 영상에 나오는 편성의 그룹을 대개 'Big band'라고 합니다... 재즈오케스트라란 말도 있구요...(차이는 잘 모르겠네요)

빅밴드는 보통

Percussion(Set drum/그외 타악기) + Brass(Trumpet/Trombone)+Saxophone(Sop/Alto/Tenor/Barytone)

+ Elec guitar + Elec bass or String bass + keyboard or Piano 뭐 대충 이런 구성으로 이루어집니다.

곡에 따라서 Clarinet이 들어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재즈의 classic인 Moonlight serenade나...Geln miller의 많은 곡들요)

지난 시간동안, 그리고 현재도 수많은 빅밴드들이 존재해왔고 존재합니다.
드럼 좋아하시는분들은 BUDDY RICH를 잘 아실텐데요, BUDDY RICH BIG BAND도 있습니다(U tube검색하시면 산더미처럼...)



여담입니다만,
지난 대동제 기간 주점때 민광의 한 천막에서 빅밴드 공연이 있긴 했습니다만...
(연습 3번하고 공연해서 제대로 망했죠, 민망한 추억입니다.)
고려대학교 내에서도 이래저래 음악의 싹이 터서 빅밴드가 생겼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작년까지 Project group으로 고려대 관악부(윈드앙상블), 연세대 Sowhat, 성대 Groove, 항공대의 Jazzing you 등등의 많은 분들이 모여서
대학생 연합 Project group인 BBA allstars라는 이름으로 천년동안도와 Evans등 몇차례 공연을 가졌습니다만......

뭔가 대학내 이러한 음악 단체가 점차 생겨나고, 유지되었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램을 몇자 적어봤습니다.

요즘 추세가 동아리 신입생들이나 기존 회원들을 유지하기가 어렵다고들 하죠,
학과 공부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만 하는 현실이 슬프기만 하네요.

동아리 내에서도 얻을 수 있는 것들도 많습니다만.........
매 학기초에 왔다가 학업이나 기타 개인사정으로 그만두는 후배들을 봐오면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네요.


마지막으로,
고려대학교는 재즈의 불모지라고 웃으며 얘기했던 한 선배의 말이 생각나네요.
과연 그럴까요, 아닐까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근데 맞는것 같긴 해요. Play의 측면에서는요.
Listening에서는 아닐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잡설이 길어졌네요, 즐감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