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의 음악을 처음 들은 건, 고등학교 2학년 말 정도였던거 같네요...
전 기숙고등학교를 다녔는데, 기숙학교에서 생활에서 몇가지 안되는 즐거움 중의 하나가
음악을 열심히 듣는 것이었고요-
이어폰을 꽂고, play버튼을 누르면 사생활이 없는 곳에서 잠시나마 사생활을 가지는 느낌이랄까~
뭐 그랬던 것 같네요 ^^;
처음 듣게 된 계기는 음악취향이 비슷한 친구의 추천이었는데,
그 때 친구가 추천해 준 노래가 '결국 흔해빠진 사랑얘기'였어요...
그 때는 지금보다 인내심이 훨씬 적어서, 한번에 귀에 쏙들어오는 노래만 들었는데...
이 노래가 그런 노래 중에 하나였다고 해야하나...
윤상 - 결국 흔해빠진 사랑얘기
윤상에 대해 그 뒤에 검색해보니, 신디사이저의 귀재, 일렉과 서정성의 조화...
이정도 얘기를 많이 듣고 보게 됐어요.
상당부분 맞는 이야기이겠지만,
여러 곡을 들으면서 전 그보다도 여러스타일을 공존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아티스트라고 말하고 싶더라고요...
아래의 '이사'란 곡 처럼 수수하게 솔직한 감성을 담아낸 노래도 있고요...ㅎㅎ
But,그래도 윤상의 대표적인 스타일을 대변하는 건 아래의 'Back to the real life'같은 곡이라고 생각되네요...
상대적으로 더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모습이기도 할거고, 저도 :) ㅋㅋ
P.S
그나저나 윤상옹 신보는 언제나오는 걸까요?ㅠㅠ
언제든 나오기만하면 바로 지를 각오가 되어있는데...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3 02:34: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