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전문

꽤 긴편이라서 읽기 귀찮기도 하지만

그래도 재밌는 인터뷰 같아서 링크 걸어둡니다

밴드 럭스라고 한다면 고등학교때
'덤벼라 덤벼 개씨발놈들아'를 잡지 부록으로 주는 씨디에서
듣고 삼천펑크랑 EP를 부산 촌구석에서 미친듯이 찾아헤메고
군대 휴가나와서 발매된 1집을 부여잡고 혼자서 감동에 복차올라
으이나리ㅏ어리ㅏㅓㅣㅏㅇㄴ머리ㅏㅇㄴ멀;하면서
오열하던 기억이 나네요

물론 럭스는 대중들에겐 MBC생방송 성기노출 사건으로
더욱 알려진 팀이고 그로 인해서
굉장히 평가가 극단적인 밴드이기도 하지요

하지만 한국 인디씬에서 펑크라는 장르를 떠올리면
반사적으로 무릎팍치면서 떠올리는 밴드이기도 하고
뭐 이래저래 복잡한 감정으로 다가오네요 헤헤

어쨌든 작년을 기점으로 펑크클럽 스컹크 헬은 문을 닫았다고 하고
인터뷰는 장황하게 했고 글 읽는 동안 하드에 자료는 꾸역꾸역 옮겨가고
다 읽고 나니까 확실히 원종희라는 사람에 대해
여러가지 생각이 들게 하네요

대단하다라는 말 한마디로는 부족한 뚝심도 느껴지고
약관의 나이에 한 레이블을 운영하고 노래를 만들고
공연을 했던 치열했을 그 사람의 노력과 열정도 느껴지고

소위 엘리트 코스라는 명문대;;에서 아웅다웅 엮여서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읽고나선 헹 하고 콧방귀끼고 알트+엪포누지를 지언정(누군가를 의식하고 쓴 문장임)
한번쯤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서 이렇게 추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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