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11월 20일에 발매된 양수경 4집 ‘Asian Dream’ 8번 트랙으로, 함경문 작사, Azlan Abu Hassan 작곡의 곡입니다. 어제 소개한 말레이시아 가수 Sheila Majid가 1986년에 발표한 ‘Sinaran’을 번안한 곡입니다. 원곡에 비해 사운드와 보컬, 가사가 많이 못한 점이 아쉽습니다. 이 앨범에서는 저번에 소개했던 ‘사랑은 차가운 유혹’이 가장 큰 사랑을 받았고, ‘오늘도 어제처럼’도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양수경 4집은 앨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소속사 예당기획과 일본 소속사인 도시바 EMI의 합작품으로, 일본을 넘어 동남아 진출을 염두에 둔 음반이었습니다. 그래서 동남아시아 각 국(말레이시아, 대만, 홍콩, 싱가포르)에서 사랑받는 곡을 번안하여 수록했습니다. 양수경 4집은 일본에서는 일본어로 녹음되어 발매되었는데, 당시 양수경은 일본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었고, 큰 인기를 얻고 있었습니다.

<앨범 정보>
Arrangement: KEI WAKAKUSA, LEE SI WOO, SHIN DONG WOO
Recording Studio: JANG CHUNG STUDIO, STUDIO TERRA(JAPAN)
Recording & Mix Engineer: CHUNG DO WON, HARUHIKO SHIMOKAWA
Assistant Engineer: CHOI JAE SUK, MIEKO ISHIKAWA
Recording Date: FEBRUARY 1991 - NOVEMBER 1991
Producer: TETSURO KADOYA
Directer: PARK CHAN YIL, MASAMI SHSAKI
Artist Management: SONG BYUNG HOO
Art Director: YUN JOONG DUK
Photographer: SATOSHI TOGE
Stylist Hair & Make-up: MAYUMI TAKAHASHI
Executive Producer: BYUN DAE YOUN

(가사)
가지 말아요 아무런 말도 없이

나를 보고서 돌아서는
그대는 정말 그대인가요
그 오랜 시간 내 곁에서
그렇게 많이 외로웠나요

이별의 마지막 모습이 아니겠죠
모두가 경솔한 나의 오해겠지요

이대로 그댈 보낼 순 없어요
마음속에 아무런 준비도 하지 않고
내 곁에서 잠시 멀리 있을 뿐
예전처럼 그대는 내게로 다시 돌아올 거야

나를 두고서 돌아서는
그대는 정말 그대인가요
그 오랜 시간 내 곁에서
그렇게 많이 외로웠나요

내 생일이 멀지 않았어요
어느새 잊은 것은 아니겠죠  그대

그날은 꼭 나와 바닷가를 함께 거닐자고 약속했었는데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7 02:3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