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8월 1일에 발매된 신성우 1집 1번 트랙으로, 신성우 작사, 신성우, 이근형 작곡, 이근형 편곡의 곡입니다. 세련된 기타 연주와 신성우의 보컬이 돋보이는 곡으로, 이 앨범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곡입니다.
   가수 신성우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락 밴드에서 활동했고, 그룹 ‘부활’의 리더 김태원에게 발탁되었지만, 실제 활동하지는 않았습니다. 이후 기타리스트 이근상, 이근형 형제가 활동했던 그룹 ‘작은 하늘’에서 보컬을 맡았습니다. 중앙대학교 조소과에 다니던 신성우는 독일로 유학을 갈 계획이었고, 유학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음반을 발표했습니다. 1집 수록곡 대부분을 신성우가 작사, 작곡했고, ‘작은 하늘’에서 함께 활동했던 이근상, 이근형 형제 역시 참여했습니다. 당시 신성우는 잘생긴 외모와 스타일로 ‘태리우스’라고 불렸는데, 같은 시기 역시 락 음악으로 활동했던 가수 ‘이덕진’과 라이벌 구도를 이루기도 했습니다. 이후 신성우는 여러 앨범을 발표하며 성공적으로 가수 생활을 이어 갔고, 뮤지칼 배우, 조각가로서의 활동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앨범 정보>
Family
Vocal: 신성우
Acoustic & Elect G.T: 이근상
Synthe, Moog Bass & Elect G.T: 이근형
Drum: 안현준
Executive Producer Enterprising: 박칠성
Engineer Recording & Sound Mixing: 최권순
Engineer Assistant: 박계원
Designed by: 김혜진
Photographer: 란옥정
Stylist Make Up & Coordination: 유상옥

(가사)
낯익은 빗소리에 거리를 바라보다
무심코 지나쳐버린 내 꿈을 찾아서
젖은 불빛 등에 지고 고개 숙여 걸어가다
버려진 작은 꿈들에 한숨을 던지네

나 어릴 적 꿈에 바라보던 세상들은
낯설은 꿈의 거리

내일을 향해서라면 과거는 필요 없지
힘들은 나의 일기도 내일을 향해서라면

내 볼에 스쳐가는 싸늘한 찬바람이
어깨 위 무거웠던 질문을 털어내고
무엇을 찾고 있나 어두운 밤거리를
술 취한 듯 지친 듯이 외쳐대는 사람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19 20:2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