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OUBADOUR 소개

● 개  요
▶ 우리나라 사람들은 ‘아는 척’ 하는 것을 좋아한다. 대한민국이 국민 소득 2만 달러를 돌파하고, 상류층. 사람들은 남는 돈과 시간을 ‘아는 척’에 투자하기 시작했다. 문화컨텐츠 사업이 각광을 받는 등 ‘아는 척’을 위한 지적허영심을 채워주는 산업이 돈이 되는 시대이다. 이젠 취업 시장에서도 단순한 Spec이 아닌 Story를 요구한다. 단순한 지적 허영심이건 취업을 위해서건 간에 이런 종류의 지식 즉 교양을 필요로 하는 이들이 많다. 이런 흐름에 발맞춰 단순히 영어공부, 시험공부를 하는 기존의 스터디그룹의 틀을 탈피하여, 지적허세를 충족시키고 진정한 토론문화 조성과 교양쌓기를 추구하는 것이 이 모임의 목적이다. 한 마디로 있어보이는 사람이 되는 것이 목적이다.

● 운영방식
▶ 전체 운영틀
▷ 2학기 시작을 기점으로 하여 1주일에 한번, 네 가지의 섹션을 부분적으로 Study하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주제의 틀은 정치/경제/문화예술/인문학으로 각 Academy를 편성한 후 섹션별에서 기본교육을 진행하도록 한다. Study는 Lecture와 Discussion을 기본으로 진행하도록 한다. 모임에서 각 섹션별 Academy가 Lecture파트를 맡아서 진행한다. Discussion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사회자의 진행으로 이루어지도록 한다.

▶ Academy란
▷ Lecture의 주인이 되는 소규모의 그룹으로서 전체 회원의 소규모 임의집단으로 편성이 되고, 이는 임원진이 편성하도록 한다. Lecture파트를 수행해야 하는 집단이므로 계속되는 검토와 섹션 구성원 사이의 지속적인 Communication을 가지며 교육준비를 진행한다. 회원전체가 각 섹션별 Academy에 편성될 것이며 2학기 Academy 구성은 8월 16일 기준으로 편성되며, 항상 2주의 충분한 준비기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한다. 매월 1일을 기준으로 Academy의 순환을 통해 다채로운 색깔의 지식에 젖을 수 있도록 한다.

▶ Lecture 진행방식
▷ 기본적으로 각 섹션별 Academy의 자유로운 진행을 원칙으로 하되, 기본틀은 전문적인 지식1 + 세계/한국의 현재 섹션별 흐름1을 합쳐서 1+1이 30~45분 정도의 길이가 되도록 한다. 전문적인 지식과 섹션별 흐름은 연관성이 있어도, 없어도 상관이 없는 것으로 한다. Discussion의 여지가 있는 정치/경제 파트의 경우 Lecture의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적을 것이며 Discussion의 여지가 다소 적은 문화예술/인문학의 경우에는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커질 것이므로 각 섹션별 Academy의 판단 하에 진행하도록 한다.
▶ Discussion 진행방식
▷ 그날, 사회자의 진행에 따라 진행이 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특히, 문화예술/인문학의 경우(정치/경제도 해당) 토론의 여지가 별로 없으므로 Discussion에 앞서 궁금한 것을 Feedback할 수 있는 시간을 먼저 제공한 후 Discussion으로 넘어간다. 진행시에는 서로 높임말을 사용하여, 회의의 질을 높이도록 한다.

▶ 모임 진행방식
▷ 매주 1회를 원칙으로 하되, 학생신분상 시험기간은 예외로 둔다.
▷ 격주로 정치/문화예술, 경제/인문학 파트가 돌아가면서 진행이 된다.
▷ 한달에 한번은 정기모임을 가져 소모임이 학회로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 행정사항
▶ 경조사를 제외한 결석 3번이상은 탈퇴의 필요충분조건이 된다.
▶ 모든 모임의 비용은 1/N이 되도록 한다.
▶ 접수메일 : dreyfus9@gmail.com로 지원서 보내주세요(~6/23) (양식☞마지막장 참조)
▶ 문의사항 : H.P 010-7114-9100  카카오톡 : silver9100 ⇒ 황은상

● 뒷 이야기 : 타무스 왕의 예언
▶ 플라톤의 파이드로스(Phaedrus)에는 이집트를 통치하던 왕 타무스의 일화가 나온다. 소크라테스가 파이드로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 타무스 왕은 발명의 신인 테우스를 초대해 연회를 베풀었다. 수, 천문학, 문자 등의 발명한 테우스 신은 자신의 발명품들을 보여주며 이집트 백성들에게 보급하라 명한다. 소크라테스의 이야기는 다음과 같이 이어진다. “타무스는 각 물건들의 용도를 물었으며, 테우스가 그것들을 설명할 때마다 그 주장의 타당성을 고려하여 발명품에 찬성과 반대를 표시하였다. 이유를 하나하나 설명하려면 너무나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므로 간단히 찬반 의사만 표했다고 한다. 그런데 문제아 도달했을 때 테우스는 다음과 같이 선언하였다. 당신이 발명한 것은 회상의 보증수표이지, 지혜의 보증수표는 아닙니다. 당신의 제자들은 사실과는 상관 없이 지혜에 대한 명성을 누릴 것입니다. 그들은 적절한 가르침 없이도 많은 정보를 받아들일 수 있고, 따라서 실제로는 무지하여도 지식이 있는 것으로 인정받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지혜가 아니라 지혜에 대한 자만심으로 가득찰 것입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5 10:1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