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자력 발전, 왜 필요한가요?
1970년대 초 세계 경제를 강타한 오일쇼크 후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도입된 원자력 발전은 현재 국내 전력생산의 35.7%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원자력발전은 가동 중에 이산화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청정에너지입니다. 원자력반의 연료인 우라늄은 적은 양으로 막대한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고 수송과 저장도 쉽습니다. 또한 다른 발전설비보다 연료비가 월등히 싸기 때문에 경제적입니다.

아래는 주간동아에서 실시한 한국원자력문화재단 이재환 이사장 인터뷰 내용 중 일부입니다.
(출처:http://weekly.donga.com/docs/magazine/weekly/2011/05/02/201105020500031/201105020500031_1.html)

4월 26일 한국원자력문화재단(KONEPA) 이재환 이사장은 “위기는 곧 기회”라며 “원전에 대한 잘못된 공포심을 잠재우고 원전기술을 계속 발전시킨다면 한국은 2030년 세계 3대 원전 강대국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실 방사능은 그 자체로 위험한 것이 아닙니다. 사람이 말하거나 숨 쉴 때도 미세한 양의 방사능이 나오죠. 고지대에서는 더 심합니다. 방사능은 눈에 보이지 않고 손으로 만질 수도 없어 공포심이 더 큰 편입니다. 특히 일본 히로시마 원자폭탄이나 체르노빌 원전사고에 대한 보도를 접한 경우라면 공포심이 더 클 수밖에 없죠. 하지만 이는 막연한 두려움일 뿐, 방사능은 해롭지 않습니다. 교과서를 통해 초등학교 때부터 원자력이 안전하다고 교육했는데, 아쉽습니다.”

그는 이번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세계적으로 원전 안전성을 재고할 기회”라고 평가했다. 1986년 체르노빌 원전사고 이전에는 구(舊)소련과 미국의 우주개발 경쟁으로 원자로의 위험성에 대한 관심 및 대책이 미흡했던 것이 사실. 하지만 체르노빌 원전사고 이후 원자력 안전성과 관련해 긴장감이 돌면서 기술 역시 상당히 발전했다는 것이다. 이 이사장은 “단적으로 1997년 미국 스리마일 섬(TMI)에서 핵원료가 녹는 중대 사고가 발생했지만 방사능 유출을 막는 격납용기 덕에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고 방사능도 유출되지 않았다”며 “이 자체가 ‘체르노빌의 교훈’”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후쿠시마 원전사고는 원전 자체의 결함이 아닌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임을 강조하면서 “일본 및 세계 원전 국가들이 자연재해에 대한 대비책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 역시 민관 합동조사단이 어떻게 하면 더 안전하게 원전을 유지할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KAIST 장순웅 교수는 자연재해로 원전에 공급하는 전력장치가 꺼질 것에 대비해 비상시 전력공급 장치를 이동식으로 별도 제작하자는 아이디어까지 내놓았습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한국 원전기술은 한 단계 발전하리라 확신합니다.”


원전 사고에 대한 공포심만 조장할 것이 아니라 원자력에 대해 잘 알고, 원전 국가로서 자연 재해 등의 사태에 대비할 수 있도록 사전 대비책을 마련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

'반디온(on)'은 한국원자력문화재단 N.E.O 2기로서 고려대학교 내 원자력 에너지 홍보 동아리로 신생 동아리 입니다.
고려대학교 원자력 홍보대사 ‘반디온(On)’은 원자력에 대한 잘못된 상식을 바로잡고, 저탄소 녹색 성장 희망 에너지 원자력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N.E.O란 Nuclear Energy Obligees의 약어로서 “모든 사람들이 원자력에너지의 혜택을 받고 있다는 의미”로 원자력에너지의 유용성에 대한 홍보를 전담하는 대학생 홍보대사를 지칭합니다.)


문의 : N.E.O 2기 팀장 이혜선 (010-6500-0603, aru963@korea.ac.kr), 부팀장 윤혜인(010-5460-9210)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1 22:1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