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자는 사실 2011년 여름에 시작되었습니다. 첫모임에 8명이 모였고,

암사자같은 여성 (초원에서 직접 사냥하며 가족을 먹여 살리는 모습을 비유)

에 동의하며, 즐겁게 모임의 앞날을 얘기하였습니다.

원래는 월마다 모임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었지만,모임 주최자였던

제가 어영부영한 나머지 1년만에 정식으로 다시 모이게되었습니다.

그 사이에 새로운 멤버들도 들어왔고, 다들 여전히 1년전과 마찬가지로

암사자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암사자는

직장에서 사람과 조직에 대한 적응력이 필요하지만 혼자 해결할 수 없을 때

누군가의 솔직한 조언이 필요할 때 입체적인 관점이 필요할 때

같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보는 모임입니다.

암사자의 비전은 동료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신뢰받는 여성리더가 되자입니다.

이뻐야 된다, 시집가라, 조신해야 한다의 1차적 조언은 지양합니다.

나와 세상이 돌아가는 원리를 공유하고 현명하고 지혜롭게 상황을 풀어가는

적재적소의 촌철살인은 아무리 잔인할지언정 늘 환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모임활동의 일환으로 암사자매뉴얼을 만드는 프로그램을 넣었습니다.

이것은 여성들이 위기에 처한 상황에 탈무드같은 역할을 해줄 것이라 기대하며,

벤처협회회원분이신 중년여성사장님, 여성 임원분들과의 만남을 위한

레코드트랙으로서 기능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응급조치119'도 신설하였습니다. 이것은 우리 암사자 회원들의

위급한 고민거리를 익명으로 모집하여, 그중 랜덤으로 선택된 고민거리를

다수가 같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는 것입니다.

상사의 성희롱이나, 술담배 안하고도 직원들과 친해지는 법 같은

여성으로 사회에서 맞닿뜨리는 사소하지만 나의 갈길에 꼭 필요한 해답.

같이 고민해갔으면 좋겠습니다.

여성회원을 기본적으로 모집하고 있지만

남성회원또한 모집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여성이 남성동료를 이해할 때 적절한 조언을 해주실 수 있는 훌륭한 멘토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남성분들도 암사자모임에 함께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6월 30일 토요일 6시

6호선 상수역 3번 출구

에서 300 한강변으로 내려오다가 왼쪽으로 꺽어서

서강8경 앞 맞은편 [끼자]

끼자 위치 :https://ko.foursquare.com/v/%EB%81%BC%EC%9E%90/4c7399e457b6a1436d79c8c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