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미스타루♪ 님께서 비슷한 방식으로 모집을 하셨는데 그와는 약간 다른 방식의 영어회화 스터디를 진행하려고 합니다.


형식   1:1 로 영어만 사용하여 대화

시간   상호 협의 하에 언제든지

장소   역시 상호 협의 하에 어디든지


클럽 가입하기, 출석체크, 숙제, topic 마련해오기, 지문 읽어오기, 단어/숙어 외워오기, 등의 요구사항은 전부 없습니다.



대화 주제는 어렵고 복잡하고 생각할 필요없이 요즘 근황, 영화 재밌는거, 방학 계획.. 등등 이처럼 한국어로 친구, 선/후배와 나눌만한

내용을 역시 친구, 선/후배 불러내듯이 편한 시간대에 약속잡고 10 분이건 한 시간이건 얘기하면 끝입니다.

(그래도 뭔가 공부할거리는 필요하다 싶으신 분들은 회화에 필요한 단어와 숙어를 서로 공유하여 공부하고 익혀온 뒤 대화하실 때 써먹으면 됩니다.

이 때, 공부한 단어/숙어를 반드시 사용하여 예문 만들어오기 이런 것은 없습니다. 자기가 공부해서 자기가 써먹으면 그만큼 이득인겁니다.  

체크하거나 강요하지 않습니다. )


굳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는 1:1 방식을 선택하게된 이유는

첫째,

이 스터디의 목적 자체가 '갑'이 아닌 "을" 영어회화 스터디이기 때문이고, (아래에 그 목적에 대해 좀더 설명합니다. 수준이 을이란건 아닙니다.)

둘째,

1:2 인 이상이 되면 자연스럽게 인원과 스터디를 유지하기위해 규칙과 숙제가 생기고 이는 영어 회화를 "공부"라고밖에는 볼 수 없게 만들어

지속력이 떨어지기 때문이고,

셋째,

역시 다수가 모이면 서로간의 실력차가 반드시 존재하고 이는 참여의지의 개인차도 낳기 때문에 효율도 떨어지고 재미도 없기 때문입니다.



이 스터디의 목적은 다른 스터디, 학원, 개인 공부를 통해 익힌 영어를 현실에서 회화의 형태로 사용해볼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기 위함입니다.

따라서 갑이 아닌 "을" 영어 회화 스터디이고 공부라기보다는 영어 환경을 몇 십분 자기 여유 시간에 추가하는 이벤트의 형태라 보시면 됩니다.



- 영어를 잘하는 친구들이 주변에 있지만 차마 같이 영어로 대화해보자라거나 영어 좀 가르쳐줘라고 하기 뭐하신 분

- 영어를 수준있게 구사하는 편이지만 주변인이나 다른 사람들에게 같이 하자고 하면 허세부리는 것 같고 가만히 있자니 실력 녹스는 것 같다 하시는 분

- 취업 준비, 토익, 토플 준비는 열심히 하고 있지만 그래도 영어는 실제로 써먹어야 제맛이지 하시는 분

- 영어 회화를 해보고 싶긴 하지만 실력 드러나는 것도, 주변에 눈치보이는 것도 있어 왠지 부끄러우신 분

- 뭔가 스터디를 하고는 싶지만 시간대가 안맞거나 얽매이기 싫다거나 좀 다른 방식으로 해보고 싶다 하시는 분

- 이건 대체 뭐하는 인간인지 구경이나 해볼까 하시는 분


모두 환영입니다.



모집 인원이 한 명이라는 것은 아닙니다.

모집 인원은 제한이 없으나(목표는 한 명이라도ㅠㅠ) 지원자분 모두 저와 1:1 로 각기 다른 시간과 장소에서 진행하는 것입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께서는 쪽지로 이름, 연락처, 영어회화 수준(하, 중, 상)을 적어 보내주세요!

**영어회화 수준은 편하고 솔직하게 적어주시면 됩니다. 수준 상관없이 모집하나, '하'라고 하하하 아웃 이러려는게 아니라 제가 최소한의 준비를 해 가는데 필요한 기본 정보이기에 그렇습니다.


의문 있으신 분들, 쪽지로 질문 언제든 환영입니다.



단, 제게 종교의 큰 뜻을 알리고픈 분, 득도를 향한 의지를 나누고픈 분, 피라미드의 건설을 함께하고픈 분들께서는 지원을 삼가해주시기 바랍니다.

다른게 아니라 제가 도망가버릴지도 모릅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1 22:0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