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토플 공부를 시작하다보면
리딩은 지금까지 해오던 공부 방식대로 하면 그럭저럭 되어가는거 같은데
리스닝이랑 라이팅, 스피킹은 참 막막하시죠? ^^;;;

그나마 해커스 물 좀 먹었다 싶으신 분들은 리스닝은 시그널만 잘 잡아내면 된다고 생각하시던데... ㅋ
근원적으로 생각해보면 그것도 해결책이 되지 않더라구요.
애초에 토플을 영어라는 언어로 공부한게 아니라 시험으로 공부한 탓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저 또한 오랫동안 영어공부를 해오다보니 점점 절실히 느껴지는건....
저의 실력은 단지 영어 지문을 영어 단어를 이용한 암호 해독 기술만 매우 늘어난 기분이더라구요.
정작 말 한마디 못하고 그저 누가 적어놓은 영어 문장만 빨리빨리 이해하는 정도....?
그래서 만약 어찌어찌해서 유학을 가더라도 과연 수업을 따라갈 수나 있을까 싶은 불안감만 엄습...

그래서 여러가지로 방황하던 중
플랜티어학원에 개설된 통번역대학원 입시반을 가르치는 한형민 선생님을 알게 되었는데 가히 획기적이더라구요.
애초에 영어공부 방식 자체가 영어라는 언어가 아니라
수능이나 토익 같은 시험을 위한 대비방식으로 공부해왔던게 가장 큰 문제더라구요.
받아쓰기와 본문암기를 통해 영어 표현 자체를 통체로 외워버리는 과정을 통해
머리 속에서 영어라는 언어가 자연스레 받아들여지도록 만드는 것이지요.

우리가 리딩을 할때 어느정도 수준의 독해력이 있으면 쉽게쉽게 해석은 하는데
같은 문장을 리스닝으로 들으면 무슨 소리를 하는지 바로 이해하기 힘든 걸 다들 경험하셨을꺼에요.
그게 간단히 말하자면 영어를 못하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저처럼 영어로 된 문장 암호해독술은 뛰어나지만 영어라는 언어 실력은 매우 떨어진다는 의미겠지요.

근데 토플 시험을 잘 살펴보면 리딩 빼고는 모두 리스닝이 다 들어갑니다.
라이팅도 반은 리스닝, 스피킹도 2문제는 리스닝이잖아요.
즉, 리스닝이 안되면.... 고득점을 받는건 포기해야한다는 의미.
근데 리스닝만 제대로 되면 반은 먹고 들어가는거잖아요.
거기다 통체로 외우다보면 자연스레 스피킹도 능숙해지구요.

그래서 한형민 선생님의 수업방식을 토플 공부에 응용해서 해볼까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따로 연락주시면 상세히 설명해드릴게요. ^^

라이팅은 미국에서 영어를 모국어로 쓰지 않는 학생들을 위해서 교재로 사용하는
Pearson / Longman에서 출판한 Academic writing 시리즈를 이용해서 다 같이 진도 나가볼까 합니다.
이 책 구성이 매우 잘 되어있어서 이 책 진도만 따라나가면 라이팅은 쉽게 될 수 있을 거라 생각이 드네요.
특히 이 책에서 시키는 작문 숙제 내용이 대부분 스피킹 파트 1, 2랑 라이팅 독립형이랑 매우 유사해서
다 같이 쓰면서 서로 교정하다보면 실력이 확실히 늘어날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물론 초기에는 시행착오도 겪겠지만 반드시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현재 영어 실력은 따지지 않습니다.
정말 시험대비가 아닌 진정한 영어 실력을 키워서
꼼수 따위에 의존하지 않고 제 실력껏 토플 시험을 치고
나아가 미국에서도 제대로 수업받을 수 있는 영어 실력을 키워봅시다.

이번 여름 토플공부로 뜨겁게 불 태워볼 각오가 있으신 분들
정말 "꾸준히" "성실히" 잘 할 각오가 되어있는 분만 연락주세요. ^^
한국인이라 영어를 원래 못해... 이딴 말 한번 엿먹여보실 분 연락주세요. ㅋㅋ

단, 어중이떠중이, 철새같은 사람은 절대 사양입니다.
개인 사정으로 언제부터 가능할꺼 같은데요... 이런 것도 사양입니다.
저 포함해서 최대 4명정도 모아볼께요.

장소는 과도 1층 열람실과 휴게실입니다.
거기가 가장 시원하더라구요. ㅋㅋ

010-9563-1578 박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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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1명만 더 모집하고 마감할게요. ^^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3 10:1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