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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8
익명
2017-11-22 00:53:08
22/ 본문과는 관계없는 댓글이지만, 극혐은 쌍욕이 아닐뿐 욕은 맞는 것 같아요ㅜㅜ
친구랑 서로 ㅆㅂ, ㅁㅊ, ㅈㄹ 하면서 장난친다고 그게 욕이 아닌건 아니듯이, 우리가 친구랑 수다떨때, 드립칠때 극혐극혐 하지만 극혐이라는 단어가 가진 뉘앙스는 이미 욕 수준이 됐다고 생각하기 때문인데요..
물론 저도 친구 앞에서는 극혐이라는 말 써요!
그냥 장난으로 쓰는건 전혀 문제 없는데 이게 재미난 은어보다는 조금더 욕에 가깝기 때문에 혹여나 직장 내 편한 사람(사적으로 친하다고 착각하는 공적 지인)에게, 또는 온라인이어도 민감한 주제(롱패딩처럼 고파스에서 호불호가 "비교적" 날선 태도로 갈리는 주제)에 대해서는 삼가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이 댓글을 단 이유가, 실제로 어떤 (꽤 친하고 다 또래) 단톡방에서 누가 극혐을 쓰고부터 그 사람 이미지가 좀... 부정적으로 이상하게 각인된 걸보고 저도 놀랐었거든요. 제가 단짝한테 쓰는건 재밌어서 별 생각안했지만, 막상 단짝 이하 레벨?의 친구가 단톡방 사람들 관련된 주제에 대해서 그런 말을 쓰는걸 들으니 별로 좋아보이지도 않았구요.. 그냥 이게 더이상 재미로 막 쓸 말은 아니라는 걸 댓글쓴이와 고파서들에게 알려주고 싶었습니다ㅠㅠ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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