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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익명
2018-03-10 13:35:42
김영삼 아들 김현철이 원흉이죠. 그 당시 김현철은 소통령이라 불렸습니다.
직업도 없으면서 정계와 재계를 마음껏 주물렀고, 선거 공천, 장관 임명 등 막강한 권력을 휘둘렀습니다.
건설사 로비부터 고속도로 휴게소 입찰까지 개입했을 정도니 말 다했죠. 원조 비선실세 입니다. 최순실보다 더 심했어요.
김현철이 비리로 잡혔을 때 청와대에서 검사에게 전화를 걸어 '각하께서 울고계신다'며 수사를 노골적으로 방해했고, 검사를 좌천시켰습니다.
뽀빠이 이상용은 대전고, 고려대, ROTC, MBC, 심장병 어린이 돕기 등등 충남지역은 물론 전국구 스타였고, 출마 하면 다득표가 예상됐기 때문에 신한국당(이후 한나라당, 새누리당, 자유한국당)의 출마 지시를 수시로 받았어요.
이상용은 정치 안한다고 분명히 거절했고, 엄청난 보복을 받았습니다.
당시 선거 공천에 깊숙히 개입한 최고실세는 소통령 김현철이었습니다. 김현철이 수사를 받으며 입지가 좁아지는 97년 말에 이상용의 무죄 판결이 나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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