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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3
익명
2018-03-23 16:42:51
엄마가 장사하셔서 손님들 많이 오시는데,
스마트폰 관련된 거 저한테 엄청 물어보세요 진짜 ㅋㅋㅋ
전 그냥 엄마가 뭐 물어보면, 가르쳐 드리고
다음에 또 물어보면 다시 가르쳐 드리고
별로 거기에 대해서 짜증을 내는 성격이 아니라서 그냥 무덤덤하게 가르쳐 드리는데,
아줌마들 오셔서 막 이거저거 물어보셔서 설명해드리고 방 들어와서 생각해보면
그집에도 저만한 아들 딸 다 있는데, 왜 굳이 나한테 물어보시나;;; 싶은데,
밖에서 아줌마들끼리 대화하시는 소리 들리는데,
'우리애한테 물어보면 짜증내' 이러시더라구요.
그래서 미안해서 못 물어보신다고...
저희 엄마는 막 그냥 진짜 아무거나 물어보시는데;;;
갑자기 외국 커피 가져와서 '이거 뭐라고 써있는 거냐' 하시는데,
모른다고 해도 '대학까지 보내놨더니, 커피 설명서도 못 읽어?!!!'
'영어도 아니고 포르투칼어를 내가 어떻게 읽어...'
(결국 사전 찾아서 읽어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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