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수저갤러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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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등록일 : 2018-05-07 12:32:03 | 글번호 : 153113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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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수저갤러들의 이야기

첨부 이미지 : 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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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8 07:37:14:

댓글수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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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댓글 1 익명 2018-05-07 12:55:18

솔직히 이 글 읽고도 공감못할 중상층 고파서들 많고 부분부분 공감하는 부분도 많은 사람들도 많을거에요.
그냥 닥치는게 누구한테든 좋은거같아요.
집안이 안 좋아서 무기력해서 그래서 잘 살 줄 모르면 사정이 어떻든 주변 사람한테 말 안하고 티 안내는게 안타깝지만 최선입니다.
집안 좋아서 못사는집 보고 노력부족이라고 말하고 싶을때, 못 살아본적이 없으면 그냥 닥치고 있으면 기본예의는 지키는 겁니다.
그냥 자기 자리에서 묵묵히 살아가면 되는데, 괜히 오지랖부리는 사람들 때문에 서러운 사람이 생기는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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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댓글 2 익명 2018-05-07 13:08:00

같이 고시 준비하던 99학번 선배님이 있었는데 집이 너무 어려워서 항상 6개월 알바해서 돈 모으고 6개월 공부해서 시험 준비하셨어요. 점수는 합격권에 가까웠는데 집중해서 공부할 시간이 없어서 항상 아깝게 떨어지는걸 거의 10년가까이 반복 하셨죠. 나이도 있으신지라 어쩔수 없이 7급으로 바꿔서 바로 합격하시고난 다음에도 틈틈이 5급 준비하셔서 결국엔 합격하셨던 일이 생각나네요.
흙수저들은 진짜 현실과 싸우는데만도 엄청난 시간과 힘을 쏟아야 돼요. 그런 사람들한테 마냥 노력이 부족해서 그런거라고 매도하는 말 들으면 저한테 하는 말이 아닌데도 막 화가 나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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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댓글 3 익명 2018-05-07 13:15:46

ㅠㅠ맞는 얘깁니다... 가끔 대숲 익게등에서 자기 가난한데 아빠가 공무원이라 10급이라 국장안나온다~~ 억울하다~~하는 분들있는데... 가난이 뭔지 아시기나 할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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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댓글 4 익명 2018-05-07 13:02:24

아버지세대가 그나마 인생역전을 꿈꿔볼만한 세대였죠 이제는 인생역전은 커녕 흙수저 탈출이 불가능한 세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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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댓글 5 익명 2018-05-07 13:55:28

중위가 5분위일 텐데... 10분위를 '겨우 먹고산다'라고 말씀하시면 현실감각이 없는 건지 양심이 없는 건지 그냥 안타깝습니다. 대충 찾아보니 10분위는 중위소득의 300퍼쯤이라는 것 같네요. 겨우 먹고 산다,의 기준이 이토록 다르니 참 갑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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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댓글 익명 2018-05-07 13:44:22

12/ 국장 제도가 최상층 다이아수저부터 (가난까지는 아니어도) 겨우 먹고사는 사람들까지 싸그리 10분위로 잡아버려서 그렇죠
10분위를 더 세분화해서 다이아수저 금수저를 20분위 정도로 설정하면 해결될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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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BEST 익명 2018-05-07 12:55:18

댓글 6 익명 2018-05-07 12:55:22

한국 사회의 단면을 진솔하게 보여주네요
미디어에서 보여주는 한국사회나 드라마는 거의 사기임
이게 진짜 한국 :

댓글 7 익명 2018-05-07 12:56:38

6/ 한국 분 아니라 사실 대부분의 현대사회 인간사가 아닐까 싶기도 해요 :

댓글 8 익명 2018-05-07 12:59:22

인생은 탯줄에서 결정되는거 맞는듯 해요 부모가 정해진 순간에 인생이 정해짐. 그리고 성공스토리들 보여주면서 노력을 하라고 하지만 그들 대부분은 이미 성공할 여건이 전부 미련되어있던 사람들이고요 :

댓글 9 익명 2018-05-07 13:01:14

아 저 아기 무섭네요 ㄷㄷ
아이에게 좋은 환경을 줘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댓글 10 BEST 익명 2018-05-07 13:02:24

아버지세대가 그나마 인생역전을 꿈꿔볼만한 세대였죠 이제는 인생역전은 커녕 흙수저 탈출이 불가능한 세대죠 :

댓글 11 BEST 익명 2018-05-07 13:08:00

댓글 12 BEST 익명 2018-05-07 13:15:46

ㅠㅠ맞는 얘깁니다... 가끔 대숲 익게등에서 자기 가난한데 아빠가 공무원이라 10급이라 국장안나온다~~ 억울하다~~하는 분들있는데... 가난이 뭔지 아시기나 할런지... :

댓글 13 익명 2018-05-07 13:30:05

롤로 비유하니까 느낌이 확 오네 :

댓글 14 익명 2018-05-07 13:38:03

흙수저 중 그나마 노력해서 성공하시는 분들도 있긴 한데 그 분들이 대단하신거지 평범한 사람들이 잘못한게 아니란걸 인정하지 않는 분들이 되게 많아요. 이유는 1)자기 일 아니라 신경쓰기 귀찮아서 2)눈치는 빨라서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게 자신의 상대적 우위를 유지시켜줄 것이 보이니까 3)그냥 관심이 없음 등등이 있겠죠 :

댓글 15 익명 2018-05-07 13:44:22

12/ 국장 제도가 최상층 다이아수저부터 (가난까지는 아니어도) 겨우 먹고사는 사람들까지 싸그리 10분위로 잡아버려서 그렇죠
10분위를 더 세분화해서 다이아수저 금수저를 20분위 정도로 설정하면 해결될 문제입니다 :

댓글 17 익명 2018-05-07 13:51:06

15/ 다이아수저랑 같은 취급받는게 억울할수는 있는데 위 글같은 사람에게 260만원줄지 겨우먹고 사는 10급이랑 나눠 130만원 줄지 고르라면 전 전자를 택하는게 맞을것 같아요. 예산은 정해져있으니...
그 머 평등?공평복직가 뭔가 하는 문제 인것 같아요 :

댓글 18 익명 2018-05-07 13:53:36

16 미생에서 오차장이 한 대사가 생각나네요. 대책없는 희망 무책임한 위로가 무슨 소용이냐고 :

댓글 19 BEST 익명 2018-05-07 13:55:28

중위가 5분위일 텐데... 10분위를 '겨우 먹고산다'라고 말씀하시면 현실감각이 없는 건지 양심이 없는 건지 그냥 안타깝습니다. 대충 찾아보니 10분위는 중위소득의 300퍼쯤이라는 것 같네요. 겨우 먹고 산다,의 기준이 이토록 다르니 참 갑갑합니다. :

댓글 20 익명 2018-05-07 14:00:27

11/ 그나마도 99학번이면 5급 미만 시험은 엄청 쉬웠을 때네요... :

댓글 21 익명 2018-05-07 14:04:37

전세계적인 현상인 것 같아요. 한국만의 문제가 아님. 더 심화되기만 할텐데요. 안타까운 현실이죠. :

댓글 22 익명 2018-05-07 14:05:10

같잖은 공감은 더 비참하게 만듦 :

댓글 23 익명 2018-05-07 14:08:38

아무것도 못하지만 그래도 롤은 하는구나 :

댓글 24 익명 2018-05-07 14:11:52

자기의 노력이 현재를 유지하는게 아니라 미래를 준비하는데 들어갈수 있는거 자체가 잘 사는거죠. 쩝... :

댓글 25 익명 2018-05-07 14:16:56

사회전체가 무기력에 빠지면 안되는데 :

댓글 26 익명 2018-05-07 14:18:08

20/ 99학번이 10년정도 5급 낙방하다가 7급 바로 붙었다고 하셨으니까 최소 2010년은 되지 않았을까요
군대도 다녀오시고 시작을 좀 눚게하셨으면 2015년정도도 될거같은데.. 지금이랑 큰 차이없지 않았을까요 :

댓글 27 익명 2018-05-07 14:21:28

17/ 지금처럼 1분위 300만원 몰빵보다는 20분위 체제에서 1분위 250 10분위 50 20분위 0 을 주자는 거에요 :

댓글 28 익명 2018-05-07 14:31:17

10플같은 말이랑 "노력이 부족해서그래"랑 비슷한 수준임. :

댓글 29 익명 2018-05-07 14:49:27

20 13년 쯤에 7급 합격하셨습니다. 말씀 그따위로 하지 마세요.. :

댓글 30 익명 2018-05-07 15:21:58

가난한 이들의 학습된 무력감을 생각하면 지금의 사회보장시스템 이상의 무언가가 필요하다고 생각돼요. :

댓글 31 익명 2018-05-07 15:54:00

가끔 흙수저로 성공한 사람들의 케이스를 보여주며 너희들도 이렇게 성공할 수 있어,

너희들의 문제는 노력을 하지 않는거야. 라고들 하는데...

그 케이스의 대부분은 정말 운좋게 유전자가 대박이 나서 특출난 재능을 하나 이상 가진 사람들이더라구요.

그리고 그런 사람들은 운이 좋아요. 좋은 멘토를 어린 나이에 만났다던가...

자신의 재능을 알아주는 사람을 만난다던가 하는.

그리고 솔직히 노력도 재능임. :

댓글 32 익명 2018-05-07 15:56:48

16/

서폿이 cs도 뺏어먹고 탑이 탈주하고 미드는 오픈했고

+ 옆자리 아이는 캐쉬템 질러서 시작부터 풀템받고 게임 맨날 이김(물론 롤에 저런 캐쉬 없는거 압니다.)

무력감이 장난 아니겠죠.

그걸 이겨내고 성공할 확률이 없는건 아닙니다만,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어려운것도 사실이긴 하죠. :

댓글 33 익명 2018-05-07 15:58:55

적어도 공부하는걸 집에서 방해 안 하는 사람들은 흙수저라고 칭할 자격이 없다는 말이 있죠
아니면 걍 다물고 있읍시다 :

댓글 34 익명 2018-05-07 16:02:19

옛날 스파르타처럼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성장할 수 있는 통합 학교 시스템 같은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고아나 고아가 아니더라도 부모가 기를 능력이 없을 경우 보낼 수 있는 곳이고 ,국가가 책임지고 양육하는 시스템이요
기부금도 많이 받아도 시설 환경도 좋게 만들고
인강 업체 재능기부, 대학생 멘토 봉사 같은 것도 받아가면서 하면 좋을 것 같은데... :

댓글 35 익명 2018-05-07 16: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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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스파르타 갈거없이, 그게 바로 무상교육 무상급식 무상의료 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학까지 전원 무료, 대신 국민 절반이 소득세가 50프로 넘는 북유럽국가들이요.
하자고하면 난리날거면서................... :

댓글 36 익명 2018-05-07 17:05:51

부모가 선생님이어서 작집은 가난한데 국장도 안나온다고 하는 친구가 생각이 나네요... 저는 겉으로 드러내지는 않았지만 정말 뒤에서 아둥바둥살고 있는 1분위인데요...ㅠㅜ 이글 보면서 너무 공감되고 한 편으로 슬프면서도 댓글보면서 힘이나네요. :

댓글 37 익명 2018-05-07 17:20:52

무슨일이 있었는지 모르면서,
그리고 털어놓으면 받아드릴수도 없을거면서
노력부족이야~ 이런말 안했으면.. :

댓글 38 익명 2018-05-07 17:35:00

현실에 맞추려면 결국 본인의 꿈만을 향할수는 없어요
뒷바라지해주며 5급되면 좋겠지만, 그게 아니면 돈주고 밥주고 집주는 직업 찾으면 좋겠지요 :

댓글 39 익명 2018-05-07 17:51:48

노력의 효율.. 노력의 총량.. 되게 아픈 말이네요 :

댓글 40 익명 2018-05-07 18:25:57

양극화라는게 큰데서 생기는게 아닌거같아요 정말. 모든 것은 순환하는데, 내 바퀴는 악순환이고 남의 바퀴는 선순환이면 그 차이는 기하급수적으로 커지고 다음 세대로 이어지면 그 차이는 더 커지죠. 저는 피케티의 이론에 전적으로 동의하는게 지금의 자본주의는 노동의 생산성이 절대 자본의 생산성을 따라갈 수 없는 구조라는 말 그거 하나만으로도 이 세상을 다 표현한다고 생각해요. 발버둥쳐도 뒤집을 스 없는 계층적 한계... :

댓글 41 익명 2018-05-07 18:53:01

35/무상교육 무상급식 무상의료 해봤자 지금 흙수저 어린이 청소년들이랑 다를 게 없잖아요 :

댓글 42 익명 2018-05-07 20:03:56

현실적이네요.. 흙수저는 주위에 롤모델이 될만한 사람이 없다는거 진짜 공감갑니다 :

댓글 43 익명 2018-05-07 20:35:04

사실 한국만의 문제는 아니죠 :

댓글 44 익명 2018-05-07 22:21:07

더 공부하고 싶은 열망과 빨리 돈을 벌어야 한다는 억압이 교차하는 기분.. 힘들죠 :

댓글 45 익명 2018-05-07 23:30:08

거시적인 관점으로 바라보지 못한다는게 와닿네요 :

댓글 46 익명 2018-05-08 00:01:21

롤비유한것도 차라리 캐리가능한원딜이면 꾸역꾸역참고하지
초식정글이면 걍 탈주임 ㅋㅋㅋㅋ :

댓글 47 익명 2018-05-08 02:00:28

27/ 수학 못한단 이야기 혹시 좀 들어보셨나여? :

댓글 48 익명 2018-05-08 02:50:56

노력에 정당한 보상을 한다는 자본주의의 맹점이죠. 선조의 노력도 남의 노력도 가로챌 수 있다는 점이. 그래서 전 적어도 선조의 노력의 편차는 줄고 남의 노력은 가로채지 못하는 그리고 모두가 노력하는 그런 세상은 만들어야한다 생각합니다. :

댓글 49 익명 2018-05-08 03:11:51

47/ 분배 얘기에 수학이 왜 나오나요
예시를 든 건데
1분위 못지 않게 10분위도 힘든 사람 많아요 :

댓글 50 익명 2018-05-08 07:32:09

뭔또 20분위여 ㅋㅋㅋㅋㅋ

지금 9.10분위면 성적장 빼곤 지원 안받는게 맞음

고대가 성적장 없어진게 아쉬운것뿐

4~10분위 겪어봤는데 9.10은 진짜 필요없고

7.8은 조금 4~6은 꽤 1~3은 그냥 다 지원해야됨

소득 숨기는사람들 말고 진짜 1~3분위로 고대 온

정도면 정말 수고하셨어요 :

댓글 51 익명 2018-05-08 09:27:11

무기력이라는 말 공감가네요. 패배감에서 벗어나는게 제일 중요합니다. 별것 아닌거 같으면서도 대단히 힘든 일 입니다. 소위 금수저가 흙수저보다 좋은 점을 하나 꼽자면 경제력으로 인해 열등감에 빠질 확률이 더 작다는 것입니다. 그것만 넘어서면 됩니다. 하지만 그 하나 차이가 가장 크고 중요하고 극복하기 힘든 차이입니다 :

댓글 52 익명 2018-05-08 14:54:14

49/ 각 분위별 학생수가 몇 명인지 안 따져보시고, 계산 안 해보신듯 해서.. 수학의 문제라기보단 주장 전의 사고의 깊이나 정도의 문제일 수는 있겠네요 :

댓글 53 익명 2018-05-08 17:18:08

52/ 10분위에도 먹고살기 힘든 사람들이 있다는 게 그렇게 공감 안되시나봐요 :

댓글 54 익명 2018-05-08 17:27:20

53/ 저도 10분위고, 제가 알바해서 생활비 부담하고 학비 일부 내는데 공감 못할리가 있나요. 다만 10분위가 아닌 사람들의 부담이 훨씬 더 크다는 걸 공감하고, 그렇기 때문에 눈치없이 "10분위 너무 힘들어요"라고 하는 사람들이 눈치없이 굴질 않길 바라는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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