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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6
익명
2012-01-08 02:36:33
학원이 좋은 것은
물고기를 잡아주는 것이 아니고, '좋은' 물고기를 잡는 방법을 가르치는데 잡아주는걸 보여주면서 가르친다는 겁니다.
잡아주는거는 둘째치고 좋은 물고기를 '선별'을 잘해줘야 물고기 잡을 맛이 나죠. 안 그래요?
이게 좋은 물고기인지, 먹지도 못하는 물고기인지 무슨 종류인지는 도감 보면서 판단하는 사람이 알려주는 정보와
수십년간 물고기 잡아보면서 분석해보면서 노하우를 쌓고, 즉각즉각 보면서 판단해낼 수 있는 사람이 알려주는 정보는 질이 다를 수밖에요.
재미가 있건 없건 보여주건 말건은 솔직히 어린 나이대에는 상관없습니다.
습관이 문제가 된다해도, 그러한 습관이 좋지 않다는 것을 아는 아이는 그러한 환경에서 자구책을 가지고 스스로 고쳐나가기 마련.
문제는 대학에 와서도 이러한 나쁜 짓이 반복되면, 더이상 학문에 흥미를 가지는 사람은 안나온다는거.
한국 대학 교육의 현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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