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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1
익명
2014-05-24 00:06:25
잘 봤습니다
성급한 예시들이 조금 있는거같지만 21플님 말처럼 원론적인 얘기는 확실히 틀린 말 없는거같네요
이과냐 문과냐의 힘싸움은 중요한게 아니라는 뉘앙스로 받아들였고,
다만 자기가 택한, 자신에게 적합하고 자신이 소화할 수 있는 분야에 몰두하라는 얘기로 들리네요
물론 저 분이 문과 출신이라는 점에서, 암담할 수 있는 문과생들한테 힘을 실어주기 위해 문과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는 것도 이해가 가구요
취게 조금만 들여다봐도 전화기 깡패라는 얘기가 왕왕 나오는 마당에 마냥 이걸 부인할 순 없을거같아요
대학이 취업양성소와 같이 취급된다는 점에서는 역시 참담하게 느끼지만, 상품화가 일반적인 현 시대에 자연스러운 흐름인 것 같기도 하네요
이공계열 중에서도 의학과 자연과학의 차이는 패러다임 전환의 속도나 그 영향 면에서 바라본다면 그럴듯한 분석이라고 여겨집니다
그리고 미래예측은 기술적인 측면보다는 지정학적, 문화적, 사회과학적인 관점이 큰 영향을 발휘하기 때문에
(자본주의의 성격상 국가간 기술의 전파속도가 기타 여하한 것들보다 빠르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인문학의 중요성을 간과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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