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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익명
2024-05-06 14:03:03
12/ 기리사독교 종교 전체의 교리는 고작 마태오 복음 한줄 하나 들고 와서 깨지는게 아닙니다. 레위기에서 동성간에 그러지 말라고 한거 지킨다면서 다른 이러저러한거 먹지 말라한건 왜 안지키냐는 피장파장론이 안 먹히는 까닭과 마찬가지죠. 동성애 반대는 신구약을 통틀어 주장되고 그 후 신학자들로부터도 계속 주장돼 교리로 발전한 터부니까요.
토마스 아키나스때 이미 정립돼 있었고 받아들여지다가, 궁극적으로 님이 들고온 식의 번역의 성경을 쓰는 개신교의 시발이 된 루터마저 구약의 복음을 지켜야한단 맹목적 구약률법주의를 배격했습니다. 아니면 님은 기리사독교 경전 구절 하나하나 가져다놓고 이거안하고 저거 안하고 그러는, 이슬람족속들 같은 삶을 사시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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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도 새김질은 하되 굽이 갈라지지 아니하였으므로 너희에게 부정하고, 돼지는 굽이 갈라져 쪽발이로되 새김질을 못하므로 너희에게 부정하니, 너희는 이러한 고기를 먹지 말고 그 주검도 만지지 말라 이것들은 너희에게 부정하니라
물에서 움직이는 모든 것과 물에서 사는 모든 것 곧 강과 바다에 있는 것으로서 지느러미와 비늘 없는 모든 것은 너희에게 가증한 것이라. 이들은 너희에게 가증한 것이니 너희는 그 고기를 먹지 말고 그 주검을 가증히 여기라
곧 그 중에 메뚜기 종류와 베짱이 종류와 귀뚜라미 종류와 팥중이 종류는 너희가 먹으려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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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는 그렇다 쳐도 돼지도 안 먹는 삶에, 뭐, 오징어 낙지 등도 안 먹는 삶을 구가하시나요? 또 메뚜기와 귀뚜라미는 먹는 삶 사시고요? 그렇게 무슬림이나 유대교도처럼 생활을 하나하나 속죄고 제약을 두는 nominism의 삶을 살면서 돼지고기 안먹고 귀뚜라미 먹고 사는 삶을 산다면 님 리스펙 하겠습니다만....
성경구절 외는건 발음만 알려주면 사실 우리말 못하는 외국인이 k-pop 노래가사 외우는것처럼, 의미파악 없이도, 뜻에대한 깨달음 없이도 할수 있습니다. 심지어 훈련시키면 앵무새도 할수있겠네요. 그러니 종교를 받아들이는 사람이라면 그 경전에서 말한바에 대해 믿도끝도없이 외우고 아무데나 그거 복붙해서 코멘트달기보단 마땅히 그에 대해 어떤 해석들이 있어왔고 그 교리는 어떻게 발전해왔는지를, 그래서 그 가르침은 도대체 무엇인지를 생각해봐야 하는거 아닐까요?
더구나 기리사독교 아닌 사람들에게야 그들이 뭘 하든말든, 야훼인지 야웨인지 여호와인지 지호바인지 모음표기도 없는 글자로 작성돼서 원발음이 뭐였는지조차 불분명한 사막 타 족속의 신의 법률이라고 주장되는바를 받아들어야할 필요성조차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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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기리사독교도가 아니지만, 야소의 가르침을 전한 가도 바울로가 로마인들에게 보낸 서간을 인용합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죽은 자의 주님도 되시고 산 자의 주님도 되시기 위해서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 나셨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우리가 형제를 심판할 수 있으며 또 멸시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는 다 하느님의 심판대 앞에 설 사람이 아닙니까?
주 예수를 믿는 나는 무엇이든지 그 자체가 더러운 것은 하나도 없고 다만 더럽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만 더럽게 여겨 진다는 것을 알고 또 확신합니다.
그러니 여러분이 좋다고 생각해서 하는 일이 다른 사람의 비난의 대상이 되지 않도록 하십시오.
우리는 평화를 도모하고 서로 도움이 되는 일을 추구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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