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edia.daum.net/foreign/asia/view.html?cateid=1042&newsid=20120105032005475&p=chosun
독가스 테러를 저지른 옴진리교 사건으로 수배돼 17년간 도피생활을 하던 히라타 마코토(平田信·46·사진)가 지난달 31일 밤 자수하기 위해 여러 경찰서를 찾았지만, "장난치지 마라"며 거부당했다고 4일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히라타는 지난달 31일 오후 9시쯤 자신을 잡기 위한 수사본부가 있는 오사키(大崎)경찰서를 방문했지만, 건물구조가 복잡해 출입구를 찾을 수 없었다. 오사키 경찰서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가야만 민원인이 출입할 수 있는 구조다. 히라타는 수사본부 전용 무료 전화번호를 통해 10번 가까이 전화를 걸었지만 계속 '통화 중'이었다.
그는 다시 범죄 신고 전화인 110번을 이용, "히라타 마코토를 담당하는 경찰서가 어디냐"고 물어 경시청(시경) 본부를 찾았다. 경시청 정문을 지키던 경찰도 자수 신고를 장난으로 보고 부근 경찰서로 가보라며 박대했다. 히라타는 이어 경시청 인근 마루노우치(丸ノ內) 경찰서를 찾았다. 그는 "거짓말하지 마라"며 돌려보내려는 경찰관을 겨우 설득해 자수하는 데 성공했다. 히라타는 갑자기 자수한 이유에 대해 "동일본대지진으로 죄 없는 이들이 희생된 것을 보고 결심했다"고 밝혔다.
경찰서포스터에도 얼굴이 붙어있었다는데ㅋㅋㅋ 참..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21 01:03: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