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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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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19-02-01 15:08:39
제 군대생활에서 이만큼만 해줫어도 허허
1. 후방십자인대 파열 - 무릎아파서 얘기하니 괜찮다며 걸을수 잇는데 뭘 하면서 외진 안보내줘서 휴가 나간김에 찍엇다가 진단
2. 휴가중 민간병원 검사하였기에 군에서 2차 검증이 필요하다 요구 -고양병원 행, 가면서 왜 보급관 중대장에게 미리 말하지 않앗냐며 핀잔들음, 근데 나는 내 소대장부터 분대장 등등에게 다 얘기하고 보급관은 심지어 지가 1번의 얘기를 한 놈임
3. 고양병원에서 검진, MRI 기계 노후화로 화질이 안좋아 판명이 불가능, 결국 원인불명의 무릎통증으로 결론.
군의관 자기 말년이라고 귀찮으니 나 제대하면 그 다음사람한테 "찡찡"거리라며 1개월간 입실처리
4. 정작 입실한동안 다른 놈 독감을 옮아서 고생함
근데 간호장교들이 혈관 잘못 쑤셔서 총 6번 쑤시다가 안되어서 다른 팔에 놓기 시작
- 이때 이후로 바늘공포증이 생겨서 지금도 혈관주사를 잘 못받는중
5. 정작 후임 군의관에게는 내가 민간병원에서 촬영하고 들고온 MRI는 니가 그 의사랑 어떻게 얘기를 했는줄 알고.. 라는 소리와 파열로 볼수도 잇고 각도에 따라 아니게 볼 수 잇다는 개소리를 들음 - 여기서 부모님 폭발
6. 부모님 폭발이후 개인 전화마저 보고하고 가게 만들어버림 - 다리 다쳣으니 움직이면 안된다는 이유로
이렇게 여영부영 원래 얘기되었던 입실기간인 3개월 채움 퇴실조치 - 자대행
7. 관심병사 취급받으면서 너는 다리 다친 놈이니 생활관에서 나오지 말고 밥도 갖다주는거 먹으라고 보급관이 처분함 - 이때 사람 미치는줄 활동을 못하게 하는데 휴가 출발도 안시킴 차라리 나가서 받겟다니깐 이에 대해 어떠한 책임도 군에서 지지 않는다는 서약서 서명요구
8. 후임한테 얘기해서 몰래 개인정비 시간에 공중전화 이용 - 부모님 통화 - 부대 방문 등등...
여타의 일이 많았는데 후의 일들은 줄입니다.
어디서 최고의 의료같은 개소리야
ㅅㅇㄷ 군의관 너는 내가 기억한다 개...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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