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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익명
2018-01-11 21:12:32
9/ 전 제갈량 북벌중 최고로 치는 것이 1차 입니다. 기산 우회를 통해, 양주 반란 유도 해서 근거지 확보하고, 가정만 막았다면 그리 주장하던 옹양겸병이 가능했었거든요. 가정이 참 아까웠죠.
4차도 가능성이 충분했었다 봅니다.사마의와 장합간의 알력다툼이 있었는지 모르지만, 장합, 왕쌍 참살은 보기드문 대승이었죠.
근데 제갈량이 군재는 있었지만 최고라 하기엔 공적이 부족하다 봅니다. 삼국지 내에서 조조와 같이 전설적인 승리를 거둔것도 아니고, 육손처럼 무패를 거둔것도 아니고요. 삼국지 밖으로 가면 그것보다 뛰어난 장군이야 넘치고 넘쳤다 봅니다. 당장 한신, 백기, 카이사르, 한니발, 나폴레옹 등등 너무 많고요.
대신 정치 경제력 쪽은 역대급 맞은것 같아요. 촉 이 중국 9주 중 1주에 불과했지만, 오는 물론 위에도 뒤지지 않게 많든게 제갈량이니까요. 촉금, 촉염, 촉 비단을 통해 중화무역 중심이 되서 기축통화는 물론, 병사 월급도 최고로 많이 지불하였습니다. 같은시기 위는 전토가 황폐화되서 경제 개박살나 군인 월급이 조조시절에 비해 3분의 1도 않되었다 하는 구절도 봤네요. 이런 부분에서 저는 제갈량을 관중+소하의 역대급 재상이라 생각합니다. 그치만 군재는 흔히하는 역대급 무장보다 떨어지는 1.5티어~2티어 군재라 생각하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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