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밤을 틈타.. 90년대 듀오라는 테마로 몇 개 올려봅니다. 요새는 듀오가 참 없는것 같아요..
최근에 기억나는 듀오라고 하면.. 여성듀오 다비치 정도..?
혼성은 말할 것도 없고.. 남성듀오만 해도 경우 근래에 해체한 플라이투더스카이 이후 인기 있는 팀은 커녕 활동하고 있는 팀도 가물가물하네요. 캔 정도가 활동을 한다구 해야하나요... 아니면 컬투??
아무튼 90년대엔 2인조가 꽤나 인기있는 포맷이었습니다.
듀스, 터보, 언타이틀 90년대를 수놓았던 듀오들이 참 많았죠!
그 와중에 95년엔 강변가요제 출신의 촌티나는 육각수라는 듀오도 혜성같이 나타나 가요프로그램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합니다.
당시 1위 후보들이..Come Back Home의 서태지와아이들, 상심의 R.ef, 청혼가의 박진영 등 대단했죠!!
(물론 서태지와아이들의 싹슬이 가운데 나머지 후보들이 가끔씩 1위를 먹는 구도긴 했지만요!)
제 개인적으로 1995년은 한국대중음악사에 다시 없을 황금기 였다고 생각합니다
IMF 위기를 맞기전, 가요 산업이 호황의 끝을 달리던 때여서 그런지 굉장히 많은 팀이 나오고, 판도 많이 팔렸구요
95년을 끝으로 96년 무렵부터는 가요들이 같은 90년대 가요의 범주로 묶기에는 이질적으로 변화해갔기도 했고..
대한민국 전체로 놓고봐도 정치,경제,사회,문화적으로 굵직굵직한 사건도 많았고..
언제한번 95년만 따로 얘기해보고 싶네요!^^
암튼 독특한 노래를 들고 나와 요란했던 95년 가요계에 한 바탕 폭풍을 일으켰던,,
그러나 이후 딱 한 곡만 뜨고.. 묻혀버린 비운의 가수의 대명사가 되어버린... 육각수입니다~!
육각수(1995) - 흥보가 기가 막혀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5 21:43: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