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새벽을 틈타서 기습 게시 해볼까합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글을 한 동안 못올렸어요.
연속으로 여러개씩 올리는 게 싫다고 리플 남기신 분들이 있고 해서 망설여지기도 했고
개인적으로도 바쁜 학기를 보내는 바람에 학기가 끝나고 나서야 올려봅니다.
(이 게시물을 처음 보시는 데 싫으신 분은 그냥 조용히 뒤로 버튼을 눌러서 나가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틀자마자 바로 음악이 나오니까 또 보기 싫으신 분은 같은 타이틀로 게시되니 클릭을 안하시면 됩니다~)

처음 올렸던게 지난 학기 학점 망치고 재미삼아 해본거였는데 어느덧 꽤 편수가 쌓였네요.
2010년의 종착역에서 한 해를 돌아보며 이 글을 올렸던게 엊그제 같은데 또 이렇게 한 학기가 지나가고 2011년도 반이 지나갔군요..
변하지 않은거라면 마찬가지 학기가 끝나고 밀려오는 후회와 무너진 학점 정도?? ㅠㅋㅋ

장마도 오고 뭔가 센치해지는 새벽입니다.
잠 안오시는 분은 추억의 흘러간 가요를 들으며 감상에 젖어보세요~

오늘은 90년대 밴드, 그 중에서도 프론트맨으로 여성보컬을 앞세웠던 밴드로 달려볼까합니다~~
첫 타자는 제가 무지무지 좋아했던~ 주주클럽입니다. (가수 주주클럽보다 동물나오는 TV프로가 더 익숙하신 분들이 많겠죠..?)
"때밀이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이 앨범 한 장으로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주목을 받았는데 그 이후의 앨범은 서서히 망조로..
주다인씨는 여전히 음악을 하시는 거 같은데 점점 잊혀져 가는거 같네요. 동영상을 찾으면서 알게 된 사실인데 얼마전에 종영한 MBC 위대한 탄생에서 한 참가자가 이 노래를 불러서 새삼 이 노래가 환기되었다는군요.. 저는 위탄을 안봐서 잘 모르겠습니다.

허스키한 목소리와 특유의 음을 꺾는 창법이 매우 매력적이었던 주다인씨의 방년 20세때의 모습입니다~~

감상포인트: 얼마전 세상을 떠난 고(故) 송지선 아나운서와 닮지 않았나요..?

JuJuClub - 나는 나 & 16/20 (1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