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학기 교환학생을 떠나게 되었어요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1년 반동안 너무너 편안히 생활했던 저의 정든 자취방을 소개합니다.

법후 세븐일레븐 골목에서 쭉 들어가면 보이는 코쿤하우스에요
코쿤하우스는 1,2,3층은 하숙으로 운영되구요 자취방은 4층에만 위치하고 있답니다. 5층은 주인 아저씨 가족분들이 살고 계시구요.

학교랑 5분 거리에 주변에 편의점, 세탁소 등 부대시설 많다는 건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될 것 같구요
당연히 세탁기 냉장고 에어콘 책상 의자 등 풀옵션이에요

그럼 제가 살아왔던 다른 집들과는 차별화 되는 점을 말씀드릴게요!
1) 일단 집 바로 앞에 정수기랑 전자렌지가 놓여 있구요, 이불 빨래 등 할 수 있는 공용 세탁기도 복도에 하나 더 놓여 있어요. 물 사서 먹을 필요도 없고, 전자렌지도 문열면 바로 있고 굉장히 편리해요
2) 방음이 너무 잘 돼요. 예전 살던 집들에서는 옆 자취방 소음 때문에 얼굴 붉힐 일이 많았었는데, 1년 반 생활하면서 소음 때문에 스트레스 받은 적 단 한번도 없었네요
3) 특이하게 제 방만 베란다가 있어서 짐이나 계절에 안맞는 옷들 쉽게 보관할 수 있구요
4) 주인 아저씨께서 전구 가는 것과 같은 생활하면서 필요한 유지 보수 정말 친절하게 도와주세요. 그렇다고해서 생활에 터치하고 이런 것도 전혀 없었구요
5) 같은 건물에 하숙도 같이 운영되기 때문에 가끔 국이나 밥 같은거 주시기도 하구요    
6)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화장실이 비교적 좁다는 거! 그래도 당연히 세면대에 수납공간까지 다 갖춰진 화장실이구요 생활하는데 전혀 불편함 없었답니다.
  
가격은 보증금 1000에 월세 40이구요. 저는 현재 2000에 30으로 생활하고 있었어요
여기에 관리비 3만원 추가로 내는데 관리비에 인터넷 정수기 급수 다 포함되어 있고요,
전기세랑 가스비만 따로 사용하신 만큼 내시면 돼요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19 14:0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