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팅마스타가 항상 말이 많은데요. 밑에 댓글에도 썼지만 한번 다니면서 느낀점을 써볼라고 합니다.

1. 프린팅마스타의 탄생?
저도 잘 기억은 안나지만.. 아마 2011년경부터 영업을 하셨던걸로 알구요.
현재 프마자리에서 지금은 사장님이지만 이전에는 다른사람과 동업?인지 직원으로 일하다가 현재 그 업장을 인수한것으로 압니다.

(이 다음줄부터의 얘기는 현재 사장과 이전 사장의 얘기인데 진짜 어떻게 정리해도 내용이 헷갈리네요. 저의 설명력의 한계인지 ㅜㅜ 여튼 잘 이해를 하시고 모르시겠음 2.로 넘어가세요...)

예전 사장이 지금 프마사장님한테 그 자리를 팔고 나갔는데 근처에 또다시 프린팅마스타라는 복사집을 차렸고
가격부분도 지금 프마와 비슷하게 저가 정책을 펼쳤습니다. (가격은 프마가 조금더 저렴하긴 했음)
그래서 이 부분땜에 두분이 서로 민사소송을 했던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얼핏 들은거라 진짜인지 또 소송결과까진 모르겠네요.

여튼 팔고 나간분도 현재 프마자리에서 가까운곳에.. 그 프마건물 옆에 쪽문쪽에 작게 복사집을 차렸습니다.
그래서 프린팅마스타라고 검색을 하면 현재 프마 사장이랑 다른 프마사장이랑 두명이 나와서 교우들간에도 서로 혼란이 많았습니다.
고파스에 프마 위치를 물어보면 58도씨 밑에라는 사람도 있고 58도씨 근처에 쪽문쪽에 있다는 사람도 있고

그리고 쪽문 프린팅마스타 사장도 연락처를 어디다 올렸었는데 그분한테 전화를 해서 위치를 물어보면서 58도씨 앞에 지하 거기 맞아요?라고 하면 거기 아니다라고 하면서 쪽문쪽 자기 업장 위치를 알려주기도 하고

나름의 영업방해?를 했던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아마 권리금주고 업장인수했는데 근처에 같은 이름으로 동일업장을 또 차렸고 이런식으로 손님 유인을 하니 현재 프마 사장의 입장에선 나름 열이 받는다면 받을지도..;

여튼 그러다가 소송의 결과인지 모르겠지만 쪽문 프린팅마스타 업장 이름이 아마 런닝맨 프린트인가? 그렇게 바뀌고
업장도 동우설렁탕 인근 건물 지하로 자리를 옮기시고 몇년전에 문을 닫았습니다!

그 런닝맨 프린트라는 사장님은 가격 정책도 살짝 유동적인 부분도 있었고 복사질도 그냥 학교 근처 복사집 수준..정도였습니다.
아무튼 지금은 문을 닫았고 완전하게 프린팅마스타만 남아서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네요.

현재 프린팅 마스타를 보면 철문이 있는데 확실히 일반의 복사집과는 분위기가 다르죠.. 이것도 들은 얘기인데
복사협회에서 쪽당 50원 고수하라고 찾아오고 했는데 거부하고 지금의 방식을 고수한다고 들었습니다.
사실이라면 협회 입장에선 눈엣가시같은 존재겠죠?

또한 아는분은 아시는 그 드라이브.... ㅎㅎ 솔직히 이거땜에 벌금도 많이 내셨을것 같고 몇년 영업하면서 단속도 걸리셨을것 같은데
폐업 안하는거 보면.. 어떤 방식으로 버티는지 궁금한데 강제이행금이나 벌금 내면서 버티는건지.. 여튼..
작년 프마녀 사건때도 프마의 불친절함에 앙심을 품고 고시 합격한분들중에 프마 이제 안간다며 저작권자한테 프마를 신고한 사람도 있었고
그런데 정말 문 안닫는게 좀 신기하긴 합니다.

그리고 처음엔 토요일도 영업을 하셨었고 영업시간도 오후 8시까지 였는데, 언제부턴가 토요영업도 안하시고
폐장시간도 7시로 바뀌더니 이제는 6시에 문 닫더라구요 ;; 완전 공무원이심 ㅋㅋ...

2. 프린팅 마스타를 이용하다보면 제기되는 많은 컴플레인에 대해서
일단 반값 이하의 가격땜에 (A4용지 복사 장당 20원) 자주 가지만 갈때마다 친절에 대한 부분은 살짝 갸우뚱하게 되는 곳이죠.
불러도 잘 대답을 안한다. 되물으면 화낸다 등등..

사실 프린팅마스타가 처음 고파으세 어떤 학우로부터 해서 소문이 나기를 많은분들이 의아하겠지만 값이 싸면서 친절한 곳으로 소개가 되었었습니다.
근데 저도 개업초부터 다니긴 했던거 같은데 친절?했던것은 기억이 안나네요.. 안나는건지 없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어쨋든 초창기에는 좀 친절했던 곳이었나봅니다. (저도 추측만..)

그당시 글은 기억이 나는데 오더 들어오면 이렇게 하면 되냐 예시프린트 뽑아서 확인해줘서 맘에 들때까지 확인해주고 인쇄물에 대해서 미리 확인을 다 시켜주고 주문도 다 맞춰준다 그런 내용이었던것 같습니다. 가격도 싼데 꼼꼼하게 확인도 잘 시켜주신다 이런 내용이었던것 같아요.

그랬던 프마가... 이렇게 바뀌었죠.

아무튼 그때 한창 인쇄물 뽑고 이용하다가 군대 갔다오고 다시 다니기 시작했는데 작년에 프마녀 사건도 있고 여튼 복학해서 다닐때쯤 보니
느낌상 예전보단 좀더 불친절?해진 느낌도 들었던것 같습니다. 주관적인거라 애매하긴 하지만요. 그래서 저도 종종가면서 좀.... 긴장하면서 이용해야되고 불편한?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뽑으면서 다른 손님 보다보면 거의 굽신?하면서 사장님한테 오더 넣기도하고 ;; 뭔가 조금 이상? 아니다 싶은.. 근데 올해 셤준비를 하면서 일주일에 한두번씩 자주 가게되었는데.. 자주 가다보니깐 어떤면에서는 사장님에 대해 이해가 되는 부분도 있더라구요.

- 불러도 대답없는 당신.. 프마사장
아마 많이 제기되는게 불러도 소닭보든 한다.라는 점일것 같은데요. 음 그게 이런 이유가 있는것 같습니다.
혼자서 영업을 하다보니 인쇄는 기계가 해주지만 그 외에 일들은 사장 혼자서 다 케어를 해야할것입니다.
제본이나 스프링 만들기 또 컴퓨터에 인쇄 걸어놓기 등등..
다니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한창때 가면 사장님 거의 기계같이 일을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머릿속에 작업한 건에 대한것과 작업순서에 대한 부분을 다 담고 계시더라구요.
이건 여기까지 하고 저건 어디까지 하고 등등 그리고 이 작업과 저 작업 사이에 스프링제본 구멍 뚫어서 제본 만들고 등등
많은 주문들 사이에서 나름의 순서를 정해서 작업을 하는 와중에 중간중간 계속 오는 손님까지 응대해야하다보니

이 작업은 여기까지 하고 손님 응대 받는다 라는 나름의 철칙을 만드신것 같아요.
이번 작업 어디까지 마무리해놓고 손님한테 결제 받는다 등등..

근데 이걸 모르고 보다보면 나는 인쇄 끝나서 돈만 주고 나가면 되는데 불러도 대답도 없고 계속 멍하니 서있어야하는 모습으로 비추어지는것 같습니다.

워낙 작업이 밀려있고 머릿속에 작업순서가 정리가 돼있다보니 중간중간 손님 응대하면서 이게 깨지면 작업이 다 엉망이 되기때문에 아마 이렇게 영업방식이 굳어진게 아닐까 싶습니다.

- 이렇게 생각하게 된 이유
올해 시험을 준비하면서 자주 가게됐는데요
학기초에 한창 복사집 일감 몰릴때 이때는 6시에 문 안닫고 야간까지 영업을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오더를 맡겼었는데
사장님이 잘못 착각을 하시고 책을 잘못 만드신거에요. 저는 1시리즈로 주문했는데 3시리즈로 나왔더라구요.
그래서 미안하다고 하시면서 다시 해준다고 하면서 기다려달라구 하더라구요. 6시에 찾으러 갔는데 원래 이쯤 오더넣으면 다음날 찾을수 있지만 여튼 바로 해주신다고 해서 기다렸습니다. 근데 8시까지 기다렸어요

아마 중간에 밥도 먹고 오고 사람도 없고하니깐 컴터도 좀 쓰다가 걍 책도 좀 보고하면서 그냥 조용히 기다렸습니다.
근데 기다리는게 좀 미안하셨나봐요. 미안하다고?라고 하셨었나 했던것 같기도 하고 작업 인쇄를 다 걸어놔서 순서대로 진행이 되다보니 나오는데 좀 걸린다 그러시더라구요. 여튼 기다리는데 좀 미안해 하시더라구요.

6시 마감하고 일 들어온거 쫙 복사 걸어놓고 작업 진행하시는거 같은데 제꺼는 그 순서가 뒤에 밀려있다는 얘기인것 같았습니다.
뭐 솔직히 사장님 실수도 있으니깐 바로 해주는게 맞긴하지만 저도 집 프린터 인쇄하다보면 스풀링된게 순서대로 돼야되는 부분이 뭔지 아니깐 걍 조용히 기다렸어요. 그러고 책 받아왔구요.

또 다른 일은 여기가 컬러잉크젯은 장당 50원인데 양면인쇄는 안해줍니다. 그 이유는 몰랐는데..(사장님 성향이 안된다고만 하시고 왜인지는 설명을 안해주심.. ㅋㅋ) 어떤 학우분이 막 인쇄하다가 컬러 잉크젯 출력물을 양면으로 좀 뽑았어요. 근데 이거는 양면으로 하면 안된다고 하면서
그 학우분한테 설명을 해주는데 컬러 잉크젯 프린터로 양면인쇄 1장 나올때 단면으로 4쪽 나온다고, 여기는 시간으로 장사하는데라 효율이 안맞아서 그렇게 안한다고 그렇게 얘기를 하시더라구요. 짜증은 아니고 친절하게 설명하는 말투였습니다. (기억에 그 학우분 좀 예쁘셨어요...ㅋㅋ)

여튼 이 말을듣고 아~ 나름의 운영방식에 다 이유가 있구나 라고 어느정도는 사장님을 좀 이해하게되는? 부분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그 뒤로 생각해보니깐 말 걸어도 좀 씹고 멍하니 서있게 하는 민망한 상황이 생기지만 아마 위에 이유땜에 그렇게 하나보다 하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전에 분명 친절한 곳으로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했는데 왜 사람이 바뀌었을까를 생각하다보니깐요.
하지만 한가지 의문이 남는것은 가끔 일감이 없을때도 옆에서 혼자 웹서핑할때 불러도 좀 씹혔던 기억이 있는것 같은데
아마 그 웹서핑도 어디까지 하고 응대한다 이런 생각이 있었던것 같아요; 여튼 그 사장님 기본 마인드가 본인이 생각한 작업 어디까진 해놓고 응대한다 이런 작업 마인드가 있으신것 같습니다.

3. 마무리 하면서
사실 뭐.. 프마 자주 간분들은 혹시 저같이 생각하는분도 있을것 같기도 하고 제 말도 뭐 오래 다니면서 제 경험에 의한 결론과 추축이기 떔에 제가 아는척 하는것 같아서 좀 조심스럽기도 하고 그런데요. 근데 사장님이 나람의 정이 좀 있는 사람이더라구요.

개인적인 일이 하나 있었는데 여기 쓰기는 조금 그렇고, 여튼 은근 정이 좀 있으신분이더라구요.
다른일은 예전에 화이트데이때 업장 갔었는데 결제하고 나가는데 츄파츕스 통에서 사탕 하나 가져가세요 라고하던.. ㅋㅋ 이벤트인가?
여튼 몇년전 일인데 나름 츤데레 스타일인것 같기도 하구요.

또 본인이 하는 복사업에 대해서 나름의 프라이드를 갖고 있는것 같기도 해요. 전에 어떤분이 수십장 인쇄하고 보니깐  인쇄물이 살짝 지저분하게 나왔는데 거의 양은 한 100장정도??... 근데 그거 다 버리고 새로 인쇄하라고 하시더라구요. 그 학생도 살짝 놀란 눈치였고 ;;
뭐 기계 유지보수 안한 잘못은 있긴하지만 여튼 나름 쿨하게 또 그런 모습들 놀라웠습니다.

아무튼 좀 사장님의 영업방식과 응대에 말이 정말 많은곳이긴 한데요. 사장님이 전에 프마녀 사건 겪으면서 한말이 자기는 서비스에 대한 비용을 제외해서 싸게 영업하는거다라고 말했던 부분이 있었던 기억이 있네요.(저도 참 오래된 기간을 글로 쓰려다보니 기억에 의존해서 애매하게 쓰게되네요 ;;)

이 말이 주 이용객인 교우라는 대중의 공감을 많이 사진 못했지만 아주 틀린말은 아닌것 같습니다.
우리 사회가 지금까지는 서비스에 대한 부분은 비용 즉 돈으로 생각하지 않고 마치 당연한 그야말로 서비스 덤으로 생각을 했는데요.
최근 응대서비스도 감정노동이라 하여서 노동행위로 인정을 해주고 있고, 이전에 포스코 라면 사건, 작년 조현아 땅콩 사건 등을 볼때
이제는 응대나 서비스에 대한 부분도 막연하게 당연하다는 인식보다는 경제적인 가치로 인정을 해줘야하는 쪽으로 인식이 바뀌어야하지 않나 싶어요.

그냥 당연히 친절해야되고 그 사람은 하는 일이 그러니깐 당연히 고객한테 친절한건 당연한거다 이런 인식은 지나간 여러 사건들을 볼때
바람직하진 않지 않나 라는 생각을 한번 해봅니다.

만약 내가 지불한 금액에 그 비행기표에 직원의 친절한 응대서비스에 대한 부분도 포함이 되어있다고 한다면
반면에 프마사장같이 서비스에 대한 비용을 걷어내고 저렴한 값으로 영업을 하겠다 라는말도 어찌보면 아주 틀린얘기는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실제로 요즘 서비스업종 중에서는 고객 편의에 대한 부분을 줄이고 저렴한 비용으로 돌려주는 곳들도 많이 생기고 있고요.
이런 초점에서 프린팅마스타를 생각한다면 어떤부분에서는 이해되는 부분도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또한, 프마사장님 좋은 차 타고 댕기는거 아시죠..? 그렇게 생활하는데 그 돈은 결국 누구의 주머니에서 나올까요?
주고객층인 고대 교우들의 주머니에서 나오는거겠죠. 그 사장님도 자영업하는 사장이라면 그것을 모를리 없겠죠.
프마 사장님도 불친절하다고 해서 학생들이 다 떨어져나가서 가게가 닫는 상황은 원치 않으실꺼에요.
본인이 목표로 하는 적당한 벌이와 영업방식 사이에서 나름대로 절충을 하시는것 같아요.

뭔가 요즘의 느낌은 학생들이 안녕히계세요~ 하면 네 잘가요. 이런식으로 응대를 하더라구요.
그리고 저는 아마 자주가서 말은안해도 제가 누군지 아실꺼에요. 근데 제가 좀 인쇄할라고 있다보면
처음 오는 학생들이 있더라구요. 나름 신규고객이겠죠. 이 학생들이 좀 몰라서 약간 그러고 있으면
여기서 인쇄하는거고 가격은 얼마고 그래도 다 설명은 해주시더라구요?
그리고 저는 뭐 자주오고 하니깐 저한테 컴터 쓰고 뒤에학생한테 비켜주라고 나름 재촉도 하시면서 신규 고객 배려하는 모습도 보이구요.
그런거 보면 성격이 안좋아서 불친절한거는 아닌것 같습니다.

끝으로 제가 생각하는 이용방법입니다.

- 이용 방법
1. 종이 인쇄
-왼쪽 2대 컴퓨터로 인쇄물 출력
-사장님 작업대에서 결제 대기(이 단계에서 보통 불러도 말도 없다 이런 얘기가 나오는데 아무래도 머릿속에로 생각해놓은 작업들 하다보면 어디까지는 끝내놓고 이번 손님 응대한다. 이런 마인드가 있으신듯 싶어요. 그냥 사장님 응대때까지 기다리는게 답인것 같아요)

2. 책 인쇄
- 이거는 뭐 고시하는분들은 아실꺼에요. 자세히 쓰긴 그렇고.. 여튼 검색해서 (책제목 / 권수 / 스프링 or 책제본 / 연락처)이정도 적어놓고 걍 키보드 밑에 껴놓고 나오면 당일오후, 또는 다음날 연락이 와요

3. 스프링, 껌제본
- 가끔 본인이 인쇄하고 스프링이나 책으로 만들고 싶을때는 작업대에 제본 만들책 올려놓고 스프링이나 껌제본 중 원하는거 적고
여러권일떈 총 몇권하고 연락처 적어놓으면 됩니다.
책 구분은 십자모양으로 포개거나 해서 각 권을 분리해놓으면 되구요. 十자 모양보다는 원형 모양? 으로 겹치는게 인쇄물 휘어짐이나 이런건 예방할순 있겠죠.이해되신분만 그리 하는걸로 ;

전 자주가니깐 또 저말고도 자주가는분들은 다들 이런식으로 하시지 않나 생각이 들어요.
사장님이 말은 안해도 작업하면서 보면서 다 상황을 아시더라구요. 제가 걍 조용히 종이 적고 나가도 다 알고 알아서 해주십니다.

사장님 입장에선 서비스업종 특성상 매일 수십명 이상의 학우들이 오는데 그 사람들이 한마디씩만 해도 그거 응대하는게 좀 버거울수도 있겠죠.

저도 처음엔 사장님이 좀 불친절하다 그런 생각은 있었는데 또 종종 이런저런일을 보면 사람 자체가 막 싸가지가 없고 그런 사람은 아닌것 같은데.. 왜 저런 성향이 될까 하는 의문이 항상 있었어요. 이건 제가 이런 부분에 관심이 좀 있기도 해서

여튼 그래서 이런저런 일들을 종합해보니 밀려드는 주문과 거기서의 본인의 작업스타일, 또 서비스업종 특성상 수시로 오는 고객들 의 여러 근무환경 속에서 나름대로 이렇게 적응하셔서 자리를 잡은것 같습니다.

한가지 확신이 있는건 학생들이 많이 안간다면 프마사장님이 더 친절해지실꺼라는거에요. 하지만 그런일은 없을것 같아요.
각종 시험, 고시, 자격등 등등을 하는 사람에 프마는 없어선 안될존재니깐요..; 아시는분들은 아시죠 왜인지는..?

또한 가격적인 부분, 무시할수 없습니다. 복사라는 서비스업종 특성상 행위에 대한 부분에 비용을 내는거다보니
어떤면에선 좀 비합리적인 부분도 많습니다. 스캔 양이 적으면 기본료 얼마는 내야하고..
스프링 제본을 하는데 어떤곳은 조금 두껍다고 500원 더받고 등등 뭔가 약간 좀 쪼잔한...?
근데 프마는 확실히 이런 군더더기나 쪼잔한 가격 정책은 아니라서 깔끔하죠.

... 와우 써놓고 보니 이걸 다 읽는 분이 있을까 싶긴 했는데
계속적으로 반복되는 프린팅마스타에 대한 얘기.. 그리고 저도 오래쓰다보니깐 경험상 뭔가 느껴지는 사장님의 성향? 같은걸 한번 풀어보고 싶어서 써보고 됐네요. 아마 공감해주는분도 있고 아닌분도 있겠지만

그냥 인쇄하고 지불하고 나오는 행위 외에 오래 다니면서 이런저런 상황을 보면서 느낀게 아주 틀린 얘기는 아닐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한번 남겼습니다. 그리고 뭐.. 좀 불친절하게 해도 걍 털고 나오세요 이래저래 어짜피 이용할떄만 보는 사이니깐요.

저는 불친절하다 느끼면 가지마세요 라고는 말하고싶진 않습니다. 분명 불편한 부분은 있거든요. 저도 갈때마다 걍~ 너무 좀 그런 느낌
근데 그게 사람 자체가 좀 싸가지없고 별로면 정말 감정적으로 별로라는 인식이 남을텐데 오래다녀보니깐 사장님이 그런 사람인것보다는
다른 환경에서 오는 부분이라 이해하면 할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많은 뒷얘기와 오해를 안사려면 나름 주문방법 순서 같은걸 벽에 적어놓으면 덜할것 같아요.
종이에 책이름이랑 연락처 적고 나가세요 라던지.. 근데 이게 불법소지땜에 대놓고 못하는것 같기도 하구요.

거기다 이런 부분에 대한 불편함을 낮은 가격으로 돌려주겠다하니 뭐 달리 할말도 없구요.

아무튼 지갑 얇은 학생들 입장에서 프마는 좀 여러모로 꼭 있어야하는 곳입니다. 또 나중에 고시나 각종 시험 준비하실때..
프마의 위력(?)을 더 절실히 알게 되실꺼구요... 여러모로 프마때문에 아끼는 비용이 큽니다..
이러한 영업방식에 말들이 많긴하지만 다들 스트레스받지말고 영리하게 잘 이용하면서 경제적인 이득도 누리시길 바랄게요~~

그냥 조용히 가서 인쇄하고 좀 기다렸다가 결제하고 조용히 나오면 되는곳입니다. 불필요한 말은 삼가시구요..
물론 몰라서 물어봐야될 경우가 있긴한데 말 걸고 사장님이 생각하는 작업끝날때까지 기다리면 아마 도와줄꺼구요..

열심히 공부하는 고대분들이다보니 인쇄물로 돈이 나갈일도 많은데 돈도 아끼고 잘 이용했으면 좋겠네요.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6-01 09:5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