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청소 후기 많지만 학우 여러분들 선택하시는데 좀 더 도움 되라고 글 하나 보탭니다.

작년에는 버티다 7월 초에 에어컨 청소 했었는데 그 뒤로 두달밖에 사용을 안하니까 돈이 아깝더라구요.

올해는 미리미리 예약했고 약 일주일 기다린 후 서비스를 받았습니다.

원룸 벽걸이 에어컨이고 가격은 5만원에 했고(이건 에어컨 크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하심)

들어오실 때 짐이 한가득이더라구요. 작년에도 타업체에서 완전분해 청소했는데 그분보다 짐이2배여서 처음에는 놀랐습니다.ㅎㅎ

사장님 성격자체가 완전 깔끔하시거나 완벽주의(?) 성향이 있으신처럼 일하셨어요ㅎㅎㅎㅎ 이것저것 많이 들고오신 이유가 있었음..

제가 글을 쓴 가장 큰 이유는. 방에서 줄담배를 피우던 전세입자가 떠난지 5년이란 시간이 흘렀고 그 사이에 에어컨 청소를 2번하고 방 구석구석

니코틴 닦는다고 청소도 열심히 했지만.. ...... ㅡ.ㅡ 이번 업체에서 청소할 때 냉각핀에 약품 뿌리자마자 니코틴 찌든 물이 줄줄...

방에서 담배피우냐고 물어보더라구요..... ㅡ.ㅡ.................. 사진에 물은 때꾸정물 색깔이지만.. 초반에는 노란 진한 오줌색물만 나왔어요..

5년 넘는 시간동안 아래층에서 담배피우는 연기도 없었고 방에서 담배 피운적도 없는데 진짜 아직까지 몇년전의 니코틴때가 남아있다니

진짜 몸서리 쳐지는 니코틴 나쁜놈.. 여튼.. 이 전에도 완전분해 제대로 청소한 것 맞는데 사용하시는 약품이 차이가 있어서 많이 남아있는 것 같다고..

(크게 나누자면 니코틴은 노란색, 곰팡이는 검은색, 원룸은 집에서 요리 많이 해드시는 분들 에어컨에는 아래 고이는 물에 기름때가 나오고 그런데요)

제가 전화통화를 많이 하느라 중간중간 사진은 못찍었고 그냥 인증샷만 올립니다.

참고로 저는 에어컨 정말 조심히 사용한다고 자부하는 사람인데 그래도 곰팡이나 묵은 때가 낄 수 밖에 없다고 하더라구요.

특히 여기는 근처가 도로변이고 밖에 상가환풍기가 많아서 미세먼지가 더 많은데ㅜㅜ  실내 공기가 어떠냐에 따라서 에어컨이 더 잘 더러워진대요.

끄기전에 최소20분 송풍모드 하거나 그런건 다 잘아시겠지만, 주방과 방이 완전히 분리되어 있지 않는 원룸들은 요리할 때는(특히 기름기많은요리)

에어컨 잠깐 꺼두시고 요리 끝난 후 문이랑 창문 열어서 환기 시킨후에 에어컨 다시 틀어주는게 좀 더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래요.

다른 곳도 마찬가지겠지만 일단 사장님 친절하시고(에어컨 달린 부분이 좁아서 각이 안나온다고 짜증내고 그런분도 계셨음;;)

청소할 때는 좀 꾸릿꾸릿한 냄새가 좀 나지만 끝난 후에 나오는 바람이 너무 상쾌하고 약품 냄새도 하나도 안나서 많이 괜찮길래 추천합니다.

시간없는데 급하게 쓰느라 말을 잘 정리해서 쓰지는 못했네요. 더 많은 정보는 아래 블로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다들 상쾌한 여름 보내세요!

http://blog.naver.com/raon0217

*댓글달린 글은 지울수가 없어서 수정합니다. 기본적으로다른 부분은 다 분해해서 청소하는 것 맞는데 냉각팬(쿨러)는 거치한 상태로 청소하십니다.
냉각팬분리 원하시는 분들은 추가비용이 있다고 합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6-01 08:5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