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게에 글을 써보는건 처음이네요.
삼수하느라 애쓴 친구가 오랜만에 만나자고 해서 안암역에서 만났습니다
저녁을 배불리 먹고
계속 있기가 눈치보여서 맥주나 한잔 더 하지~ 이러면서 참살이길을 걸었드랬어요..
가르텐비어가 얼마전에 생겨서 깔끔할것 같고
전 주유소를 좋아하는데 이미 그쪽을 지나와서.. 그냥 저기 가볼까 하고 들어갔습니다.
메뉴를 시키려는데
둘다 너무 배불러서요
카스 2병만 주시겠어요?
이랬더니 주문받는 아저씨가 대뜸 "아, 두분이시고 더 안오시나요?ㅋㅋ"
이러시는 겁니다.
분명히 뭔가 비웃는느낌이었어요 -_- 뭐지 컨셉인가 하고 그냥 넘어가고
카스2병이 생각났는지,
"아, 네. 그리고요?"
이러셔가지고 무슨말인가.. 바라보고 있더니
"아니 안주를 시켜야지" 목소리크게 반말로 이러시는 겁니다 -__-
주변 테이블에서 쳐다보고 아무튼 좀 민망했는데
알았다고 하고 돌려보내고 , 메뉴판 좀 보다가 그냥 다음에 오겠다고 하고 나와버렸습니다.
친구한테 정말 미안하더라고요 고등학교 졸업후 처음 보는건데..
안주 없이 술만 마시는건 손님도 아닌지 -_- '강제안주' 이런거 처음보고
단체손님들이 많았는데 달랑 남자 둘만 들어와서 맥주2병 마신다고 하니
귀찮은듯한태도와 불친절한말투가 너무 거슬렸습니다
내부 시설도 기대했던 것보단 뭐.. 그냥 그런거같고
그 이공계 삼통 위에 이름 바뀐곳(생각이 안나는데) 이나 다른데 갈걸그랬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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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텐" 으로 검색해서 결과가 안나와서
그냥 적어놓긴 해야겠다는 마음에 처음 글을 써봅니다 -ㅅ-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3 22:31: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