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파스에 올라온 글들 보구 오늘 후배랑 가봤습니다.
내부를 들어서니 인테리어를 참 잘해 놓으셨더군요. (물론 주방 위치에서 양푼이의 잔재를 느끼긴 했지만..^^)
안내해 주신대로 자리를 잡고 주문을 했습니다.
런치세트 A ( 샐러드 + 마늘빵 2조각 + 탄산음료 2잔 + 빠네를 제외한 파스타류와 피자류 중에서 2가지 선택 = 12900원)
로 했는데
올리브오일 파스타류를 좋아하는 저는 봉골레로, 크림 소스를 좋아하는 후배는 크림 새우 파스타로 했습니다.
마늘빵이 먼저 나오고 ( 이건 먹지 않아서 잘 모르겠네요..)
파스타 두개가 나왔습니다. ( 샐러드랑 순서가 바뀌긴 했지만 바쁜 시간대라 이해 되더라구요)
개인적으로 봉골레는 매우 만족했습니다.
제가 좀 매콤한 뒷맛을 좋아하는데 딱 제 스타일 이더라구요ㅋ 양도 적당하고 특히 스파게티 면 삶은 정도가 정말 완소였습니다 !!!
( 스파게티 꺼내는 때를 잘못 맞춰서 망한 파스타가 나오는 집들이 있어서...)
크림 파스타도 느끼하지 않고 고소하니 맛있었습니다.
새우가 많지 않은 점이 귀여운 불만이었지만, 대체적으로 좋았습니다.
샐러드는 약간 곡물이 가미된 드레싱 소스를 쓰시는 것 같았는데 매우 '오묘한' 맛이었습니다.
맛이 없는 건 아니었는데 과일 기반의 상큼한 드레싱을 원하신다면 다른 샐러드를 따로 시키시는 편이 좋으실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샐러드 메뉴만 좀 보강한다면 삐콜로 보다 괜찮아 질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 피자는 아직 안 먹어봐서 장담은 못하겠네요;;)
가장 만족스러웠던 건 역시 12900원이라는 가격!!!
이 가격에 굉장히 훌륭한 파스타라고 생각해서 추천글 올립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30 12:07: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