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친구들과 속초로 슬쩍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자전거가 아닌 차로 미시령을 넘는게 너무 오랜만이어서인지 엄청 어색하더군요;;; 속초에 도착했는데 허벅지가 멀쩡하다니/...

맛있는것도 먹고 휴양하러 간 김에 첫 스타트를 끊었던 찻집 입니다.

스테이오롯이

1. 장소
    미시령 옛길에서 속초 한 번 구경하시고 쭈욱 내려오시다 쉽게 접근 가능합니다. 반대로 속초 시내에서 접근 하기에는 살짝 빡세다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2. 공간특징
    - 분리감이 좋았습니다. 주문받는 곳, 테이블, 휴게공간, 담벼락 등등... 휴식이라는 곳과 참 잘 어울렸어요
      방마다 특색이 있는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방마다 통로를 좁게 만들어 분리감을 완벽하게 만들어내 방해받지 않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는데 좋은 분위기를 주었습니다.
    - 작은 연못이 있습니다. 날이 맑았으면 평범하게 다가왔을 공간이 날이 흐리니깐 정말 너무 예쁘게 느껴지더라구요. 카메라가 열일했습니다.ㅋ
      ...(덕분에 여자사람 친구들만 신났습니다...;;;)

3. 음료
    - 애플시나몬 티/에이드
     탄산수가 들어간것 외에는 큰 차이점은 없었습니다.
     사과청을 직접 담그신걸까요..? 거기까지는 물어보지는 못했습니다. 다만 부담스러운 단맛은 전혀 없고 사과의 깔끔한 단맛이 잘 우러난 맛이었습니다.
     잘게 썰린 사과가 음료를 마실 때 마다 씹히는 것도 이 음료의 매력이었어요.
     시나몬스틱도 꽤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시나몬과 사과향이 이렇게 잘 어울리는지는 미쳐 몰랐어요. 파우더가 아닌 스틱이 박혀있어 향이 부담스럽지도 않더라구요
     음료 한 모금 마시고 시나몬 스틱에 코를 가까이 하고 향을 들이마시면서 같이 즐기니 코로도 즐길 수 있던 음료가 되었습니다.
     만약 미시령 라이딩 투어를 간다면 사람들 꼬셔서 여기 꼭 다시 가볼 것 같네요 ㅎ

4. 주차
    주차장이 넓지는 않습니다. 주변에 주차할 공간을 알아두고 가시는걸 추천해 봅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5 04:3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