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치킨

 시간 얼마정도 걸린다고 하면서, 그 배의 시간이 흘러도 기다리라고 하는 곳은

 그저 월드컵 때, 한 탕 크게 하려고 일부러 분수에 넘치는 주문을 받아서, 주문이 밀리든 말든 돈이나 벌려고 하는 수작을 부리네요.

 그리고 몇몇 곳에서는 테이블 다 채우려고 오는 손님 쫒아내고, 그러고요.

 월드컵 기간이라고 뭐라 할 필요 있나요.

 여기는 '고대 앞 상가' 입니다. 고대 학생들 대상으로 물건 팔아서 장사하는 곳입니다.

 그런 학생들에게 불친절, 비양심적인 서비스를 하면, 욕좀 얻어먹어도 쌉니다.

 제가 먹은 곳 중에 xxxx라고 있습니다. 호호곱창 다리 건너편, 정문 앞 골목에 있는 그xxxx 입니다.

 이 곳에서 직접 치킨을 받으려고 갔는데, 순살을 시켰지요.

 튀기는 곳을 보니까, 한번에 3마리 분량을 한꺼번에 튀기더군요.

 근데, 기다리고 있는 와중에 손님 1명이 와서 순살을 시켰습니다.

 분명 저보고는 30분기다리라고 했어요. 근데 아줌마 말로는 곧 나오니 기다리라는 겁니다.

 근데 3마리 분량을 넣은 순살을, 4개의 통에 담는 겁니다.

 물론 그 자리에서 눈치 챈 것은 아닙니다. 그냥,, '어? 음... 이 방금 온 손님은... 방금 주문 하는 것 같았는데.. 금방 나오네..'-장담하는데 전화예약 아니었습니다. 그 자리에서 주문한 것입니다.

 이런 마음으로 치킨 받고 집에 갔지요.

 근데 집에가서 치킨을 펼쳐보니.... 양이..양이..... 평균 미달입니다... 네.. 한 4분의 1정도요..

 그 때, 저는 아까 기억을 되살려서

 알아챘지요...

 원래 3마리 분량의 순살을: 방금 막 온 주문도 해치우기 위해서, 4통으로 나눈 것입니다.

 어처구니 없지요.

 네... 물론 아닐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확실 한 것은... 평소에 비해 양이 눈에 띄게 적었다는 겁니다. 매우!

통의 천장에 고기가 조금도 닫지 않았어요.

 xxxx라고 한 이유는, 양이 줄은 것은 정확하나, 3/4 의혹은 제 추측이기 때문입니다. 확신은 하지만 함부로 말할수는 없어서요.

정문 주면에 사시는 분은 어딘지 대충 눈치 채셨을 겁니다만... 휴,, 월드컵 때, 마음 많이 상했습니다.

오히려, 개운사 앞길의 통닭, 꼬지, 타코야키, 컵짱 등이 더 좋아졋씁니다. 통닭1마리 값으로, 이것저것 조합 하니까, 배터지게 맛있게 먹을 수 있더군요.